2025-09-13
팀 버니즈 게시물
재판 내용 中 민희진 및 정진수 (3)
🧢민희진: 오늘 나온 이유는 공평하게 말씀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오늘 안 나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재판장: 만약에 오늘 하게 되면 최소 8시는 넘어가게 될 것 같다.
🧢민희진: 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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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처음 질문하고 싶은 건 정진수 님이 아까 녹음(24년 1월 주주간계약 관련 박지원, 정진수와 함께한 회의 내용) 한 걸 모른다고 하셨었는데, 아까 그 회의 날 “노예계약에 대해 그(회의) 자리에서 풀어줬다, 풀어줄 거다.”라고 이미 대답했다고 하셨다. (앞선 정진수 증언 시, 정진수는 본인이 그렇게 해줬음에도 계속 문제 삼았다라는 식으로 얘기.) 녹취록을 안 들어도 제 일이기 때문에 그대로 기억한다. 정진수 님은 그날 말도 거의 안 하셨는데.
🧢민희진: 정진수님은 그날 제게 약속한 게 없다. ‘노예계약이다, 이거 풀어주겠다.’라고 차라리 그날 시원하게 ‘노예계약 풀어줄 수 있다, 노예계약 아니다.’라고 설명하셨으면 됐는데, 그날 아무런 얘기도 안 했었다. 위증을 하셨다.
🧢민희진: 아까 여기선 ‘그날 만났을 때 풀어준다고 얘기했다.’라고 위증하지 않았냐. 위증하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세종(공지희 변호사): 관련해서 녹취록 제출하겠다.
🧔🏻정진수: 그날 말씀드린 취지는 민희진 씨도 처음 본 날이고, 변호사도 처음 본 날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면 된다, 절대 못 바꿔준다’ 그런 식의 표현은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날은 어떻게 보면 뭐가 이슈가 있고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듣는 자리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민희진: 그렇게 생각했으면서, 왜 아까는 ‘풀어줄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대답하셨나?
🧔🏻정진수: 명백하게 얘기한 적이 없다.
🧢민희진: 아니다. 명백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아까 ‘그때 그렇게 이야기했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정진수: 그렇게 말꼬리를 잡고 이야기하면 대답할 이유가 없다.
🧢민희진: ? 말꼬리가 아니다. 사실을 여쭤보는거다.
🧢민희진: 녹취록도 있다. 박지원, 정진수 둘 다 (문제 제기에 대한) 아무런 긍정적인 생각이나 시그널이 없었다. 녹취록에도 있다. 제가 지금 문제 삼는 건 그날 왜 그렇게 했냐가 아니라 여기에서 ‘왜 거짓 증언을 하신 거냐’라고 여쭤본 거다. 그걸 짚는 거다.
🧔🏻정진수: 그렇게 단정적으로 이야기한 건 사실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처음 만나서 오해에 관해 논의하는데 그 자리에서 ‘오케이’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민희진: 근데 왜 아까 그렇게 이야기했나?
🧔🏻정진수: 제가 표현이 잘못됐던 것 같다. 바로잡겠다.
🧔🏻정진수: 항상 이런식으로 말꼬투리를 잡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말씀을 하는거다.
🧢민희진: 항상 거짓말을 하니까 말꼬리를 잡게 되는거다.
🧢민희진: 그리고 정진수님이 인신공격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니까 같이 일하기 힘든거다. 정진수님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식으로 얘기 하셔서 같이 일하기 힘든사람 굉장히 많아요.
(장내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