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어도어(CBO Office) → 하이브(박지원) 발송 이메일
🔗 2021-07-13 어도어(CBO Office) → 하이브(박지원) 발송 이메일
(HYB_CBO Office) 신동훈/Shin, Dong Hoon 2021년 7월 13일 Jiwon Ye
지원님,
첨부하신 자료는 20.8월 쏘스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지난 주 희진님께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최초 20.3월 빅히트 마케팅팀 (이혜진님 작성/시혁님 제안) 최초 제안한 런칭 전략을 전달받은 뒤, 동의되지 않는 내용이 많고 희진님이 생각하는 방향성과 다른 지점이 많아
자체적으로 20.5월 CBO office 런칭 전략을 작성, 시혁님과 성진님을 비롯 세계관팀과 쏘스뮤직 담당자들에게 전체 PT 한 바 있습니다.
(기존 예민님 첨부자료이자 지난주 지원님께 PT한 내용)
그런데 당시 PT 내용을 들으신 시혁님께서
희진님의 PT안이 상당히 훌륭하나 파격적이고 쏘스뮤직의 인프라로는 실현하기 어려워 보이니 엠레이블에서 진행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주시며
21년팀은 걸그룹 legacy 시장의 마지막 단물 (실제 표현) 을 흡수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 다.
당시 희진님은 의견을 듣고 본인의 생각과 괴리가 커 21년팀에서 하차, 엠레이블에 집중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시혁님의 지속적인 적극 만류로 하차 의사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20.8월 쏘스에서 선행기획안을 재제안했는데 (지원님께서 본 메일에서 언급하신 자료)
희진님의 5월 런칭전략 방향성을 상당부분 축소된 개념으로 반영하였고
정황과 내용 상, 여러 부분을 카피한 내용으로 보여져
이에 대해 희진님/예민님이 정확히 쏘스뮤직과 소성진님에게 컴플레인했으며 실무자들은 모두 인정, 소성진님도 부정하지 못했습니다.
일례로, 방향성만 보더라도
3월 쏘스 전략의 방향성 ‘아름다운 권력자로서의 성장 서사’에서 8월 쏘스 선행 기획안의 방향성은 ‘진짜 나를 찾아 떠나는 탐험, 소녀들의 성장 서사이자 모험가’로 재설정되었는데,
내용상 8월 자료의 방향성이 3월 본인들의 런칭 전략에서 출발해서 디벨롭되었다고 보기 어려우며 (유사점 x) 오히려 5월 CBO Office의 런칭 전략에서 제안한 방향성에 훨씬 가깝습니다.
5월 CBO 자료의 ‘Teen Influencer’ 개념은 8월 쏘스 자료에서
‘전세계 10대 소녀의 또래친구, 솔직하고 자유로운 느낌’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유사개념으로 반영되었고
5월 CBO 자료의 10대의 공감과 동경을 기반으로 한다는 내용은,
8월 쏘스 자료에 10대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공감대 유발 메시지 + 따라하고 싶은 비주얼로 또래이자 워너비로 어필한다는 내용으로 반영되어,
기존 빅히트(쏘스) 3월 자료에서 메인 타겟이 혼재, 남성팬에 포커스되어 있던 점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또한 5월 CBO pt 반대 근거였던 legacy 걸그룹 기조를 따르겠다던 시혁님의 의견또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8월 자료의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자
CBO office에서는 협업의 큰 맥락에서 초기엔 굳이 지적하지 않고 넘긴 바 있으나
이후 실무 진행 중 쏘스에서 5월 CBO 자료는 ‘Drop’된 바 있으며, 해당 전략이 쏘스뮤직에선 ‘구현 불가능’하다고 언급하여,
해당 오류의 심각성과 상기 유사성 관련 내용에 대한 적시가 필요해보였고
상기 설명드렸듯이 예민님이 전체 실무에 한 차례 명확히 문제 제기,
희진님이 성진님과의 미팅에서도 명확히 컴플레인하여 쏘스 뮤직 실무에서는 인정, 성진님도 부정하지 못한 사실이 있습니다.
따라서 첨부하신 20.8월 쏘스 자료는 5월 CBO 자료에 대한 카피/축소/편집된 자료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 다.
첨언으로,
지난 주 bts 뮤직비디오에 사전 협의없이 걸그룹 연습생들을 출연시킨 점 등으로 미루어 상기 무례한 전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쏘스뮤직이나 빅히트뮤직을 신뢰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이 앞으로도 우려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