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해(CCTV 삭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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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nny Association⌟ “Ignore Her” Incident


2024-05-27: 하니를 향한 빌리프랩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하니는 스타일링을 마친 후 하이브 사옥 4층 공동 헤어·메이크업 공간 근처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아일릿 멤버 3명 및 매니저와 두 차례 마주쳤다.

첫 번째 마주침

  • 하니는 아일릿 멤버 3명 및 그들의 매니저가 4층에 도착했을 때 인사했다.
  • 하니는 다른 팀원분들(아일릿 멤버 3명)이 인사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어도어 25년 3월 7일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에서 증거로 제출한 CCTV 영상에서도 확인되었다.

“제가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데요, 그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랑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아티스트 분들도 되게 많이 왔다 갔다 하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시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어떤 날은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저희 서로 잘 인사 나눠드렸고 했는데

두 번째 마주침

  • 약 5-10분 후 아일릿 멤버들이 해당 층을 떠날 때, 하니는 빌리프랩의 ‘매니저’가 본인에게 들릴 정도의 소리로 아일릿 멤버들에게 자신을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 그러나 해당 부분은 어도어가 증거로 제출한 CCTV 영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분들이 다시 좀 이따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 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제가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 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에도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을 해요.”

2024-06-01: 하니, 민희진 대표에게 해당 사건을 보고

하니는 카카오톡을 통해 어도어 대표 민희진에게 개인적으로 사건을 보고했으며, 해당 대화 내용은 25년 3월 7일, 어도어에 의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2024-06-13: 어도어 및 하이브 HR에 사건 공식 보고

뉴진스 부모들은 어도어 경영진과 하이브 HR에 공식적으로 사건을 보고하고 조사를 요청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A씨는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이번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하니는 한 번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 문제는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고 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 문제를 회사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정 레이블이나 아티스트라고 외부에 지칭한 적도 없다. 허위 사실이 포함된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 저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빌리프랩”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6월13일 부모들이 어도어 이사회에 공식 문제 제기를 위해 이메일을 보냈다. 당시 어도어 이사이자 현 대표인 김주영 대표님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서 사건 관련 인원을 특정하려고 수차례 빌리프랩 매니저들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 어머니 C씨는 “8월 14일 CCTV 확인 이전에는 어떤 영상도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영상을 보고 당시 민 대표 측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는 빌리프랩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그리고 이건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이 아님에도 ‘민 대표 측’이라는 틀린 표현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이어 “애초에 CCTV는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니랑 매니저 한 명이 같이 가서 영상을 봤는데, ‘민 대표 측’이라니”라며 “하니와 매니저 한 명 외에는 우리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런데 하이브(빌리프랩)는 어떻게 ‘민 대표 측’이 보고 나서 말을 바꿨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나. 항상 말을 바꾸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이제는 무서울 지경”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D씨는 “문제 제기를 하고 2개월이 지나서야 설명했던 상황과 맞지도 않는 엉뚱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나머지 부분은 보관 기간이 만료돼 삭제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라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의지가 없는 대응으로 보이고, 김주영 대표님이 보내준 해명 메일에도 담겼듯 의사소통 과정도 불투명했다”고 설명했다.

D씨는 “왜냐하면 빌리프랩이 CCTV를 살피고 삭제한 곳을 ‘보안업체’라고 해 마치 외주업체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했는데, CCTV 확인하고 삭제하는 결정은 분명히 하이브 내 조직의 문제인데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혼동을 주며 왜곡하는 시도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2024-06-19: 1차 미팅

2024-10-07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에 따르면, 어도어 신규 이사진, 뉴진스 부모님과, 빌리프랩 간의 미팅이 열렸다. 빌리프랩은 “빌리프랩 구성원이 뉴진스 멤버가 주장하는 행동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빌리프랩 공식입장 분석

1. 하니 주장의 본질 왜곡

하니는 본인의 발언에서 아일릿 멤버들을 문제 삼지 않았으며, 오히려 처음 마주쳤을 때 “인사를 나눴다”고 분명히 밝힘.
하니가 제기한 문제의 본질은 첫 만남이 아닌, 두 번째 마주침에서 발생한 “매니저의 지시성 발언”

🔗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 영상 13:00~

제가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데요, 그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랑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아티스트 분들도 되게 많이 왔다 갔다 하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시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어떤 날은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저희 서로 잘 인사 나눠드렸고 했는데, 그분들이 다시 좀 이따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 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제가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 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에도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문에서 하니의 문제 제기를 아티스트 간 ‘인사 여부’ 문제로 축소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프레임으로 논점을 전환하려 시도

[빌리프랩 입장문]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서 있던 뉴진스 멤버 하니씨에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들어간 것이 영상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2024년 10월 9일 이루어진 뉴진스 부모님 단독 인터뷰에서는 빌리프랩의 위와 같은 시도를 강력하게 지적

[뉴진스 부모님 A씨 인터뷰(🔗 Link)]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이번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하니는 한 번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 문제는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고 한 점”이라고 말했다.

[뉴진스 부모님 B씨 인터뷰(🔗 Link)]
“김주영 대표님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이브 전체에 아티스트를 포함한 하이브 구성원간의 인사문화, 매너에 대한 공지를 하겠다고 했는데, 도대체 몇 번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다.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부당한 처사를 가한데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

이처럼 하니가 문제 삼지 않은 그룹 멤버들 간의 ‘인사’를 강조하는 빌리프랩의 행보는 마땅히 제기되어야 할 ‘하이브의 레이블 관리 및 빌리프랩의 구성원 관리 책임’이라는 쟁점에서 벗어나, 신인 아티스트를 방패로 내세워 비판의 본질을 흐리려는 명백한 시도로 볼 수 있음.
이는 과거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 2024-06-10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 에서 민희진 대표의 행위를 ‘여론을 움직여 상대를 공격하게 만드는 좌표 찍기’라고 비판했던 논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

2. 상대 그룹 ‘아일릿’ 특정의 주체

하니는 라이브 방송이나 국정감사 증언에서 단 한 번도 상대 그룹을 특정하지 않았음.
그러나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마치 제3자(커뮤니티)에 의해 아일릿이 특정되어 언급되고 있는 것처럼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빌리프랩의 모회사인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가장 먼저 실명을 거론했음이 확인됩니다.

2024-09-12 한국경제 뉴진스까지 참전 ‘초강수’…전속계약 해지 분쟁 ‘폭풍전야’ 기사 中

…하이브 측은 당시 상황이 포착된 7~8분 분량의 CCTV를 확인한 결과 하니와 아일릿 멤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고 매니저가 문제의 발언을 하는 등 문제의 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9월 12일 언론 보도를 통해 ‘하이브 측’이 먼저 상대 그룹을 ‘아일릿’으로 특정했음에도, 이후 발표된 빌리프랩의 입장문은 그 책임을 커뮤니티에 돌리는 듯한 태도를 유지

(※ 일간스포츠 기사에는 빌리프랩과 아일릿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커뮤니티에서 특정한 채 당사 아티스트를 언급하고 있어 실명으로 설명드렸습니다.)

빌리프랩은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임에도 모회사가 먼저 언론에 실명을 거론한 사실은 숨긴 채, 그 책임을 커뮤니티에 전가
당사 아티스트가 특정된 것이 불편했다면, 먼저 정보를 언론에 언급한 모회사 하이브에게 항의하는 것이 합리적인 처사일 것.
그러나 입장문의 표현은 자칫 팬덤 커뮤니티에서 상대 아티스트를 특정한 것처럼 곡해될 여지를 남기며, 이는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팬덤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시도로 해석될 가능성이 다분함.

3. 마주침의 횟수와 시간에 대한 모순

3-1.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5월 27일의 마주침은 ‘단 한 번’뿐이었다고 명확히 규정

[빌리프랩 입장문]
“해당 기간 중 5월 27일 단 한차례 아일릿과 뉴진스 멤버들이 조우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자료를 확보해두었습니다.”
(On the footage from May 27, we identified a single encounter between ILLIT and NewJeans… We obtained a copy of this footage.)

그러나 이 ‘단 한 번의’ 영상은 하니와 그 부모님의 증언을 통해 고작 ‘8초’ 분량의 짧은 인사 장면이었음이 밝혀짐.

[하니 국정감사 증언(🔗 Link)]
“일단 제가 이제 그 얘기 처음 말씀드렸을 때 증거가 없다고 하셨지만, CCTV가 있다고 하셨는데 근데 인사하는 장면만 있다고 하셨어요… 근데 진짜 하실 말 그대로 앞에 한 8초짜리 영상만 남기셨고 뒤에 막 1시간 뒤에도 아니어서 5, 10분 뒤였는데 그 뒤에 장면이 없다고 하셨어요.

[뉴진스 부모님 A씨 인터뷰(🔗 Link)]
“그런데 황당하게도 사건 발생 날짜의 영상이 모두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니에게, 하니와 다른 아티스트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8초 가량의 영상만 남겨 보여주고, 그 뒤 그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올 때가 중요한 데 다른 시간대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더라. 왜 하필 문제가 안되는 장면만 남겼겠는가.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불쾌했다.”

3-2. ‘5분’과 ‘7~8분’이라는 또 다른 시간

문제는 빌리프랩과 하이브 측이 스스로 이 ‘8초’와 상충하는 다른 시간들을 언급
빌리프랩은 동 입장문에서 두 그룹이 ‘약 5분’간 엇갈렸다고 인정하기도 했음.

[빌리프랩 입장문]
“두 그룹은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고…”
(It was verified that the two groups crossed paths for only about five minutes on May 27 at the HYBE building.)

만약 보존된 공식적인 영상 증거가 8초뿐이라고 가정하면, ‘약 5분’이라는 시간을 언급한 것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음.
명확한 설명이 어려운 ‘약 5분’이라는 시간의 언급이 오히려 5~10분 뒤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하니의 증언에 신빙성을 더해준다고 볼 수 있음.

이보다 더 과거 시점의 언론 보도에서는 ‘7~8분’이라는 또 다른 시간이 등장

[2024-09-12 한국경제 기사 (🔗 Link)]
“…하이브 측은 당시 상황이 포착된 7~8분 분량의 CCTV를 확인한 결과 하니와 아일릿 멤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고…”

‘8초’, ‘약 5분’, ‘7~8분’의 일관성 없는 시간 정보는 이들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거나,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말을 맞추는 과정에서 허점을 드러냈다는 의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

3-3. 사건 은폐 시도로 보이는 편향된 조사와 기만적인 해명

부모님들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CCTV 영상 시간에 대한 모순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은폐 시도라는 의심이 더욱 증폭됨.

첫째, 조사의 주체가 가해 의혹을 받는 측(빌리프랩)이었던 점

[뉴진스 부모님 A씨 인터뷰 (🔗 Link)]
“지시사항이 적힌 슬랙 내용을 보여주셨는데… CCTV를 찾아달라는 지시를… 왜 어도어 이사회에서 빌리프랩에 찾으라고 요청하나, 의구심이 증폭됐다”면서 “더구나 이 빌리프랩과 보안팀간의 슬랙 내용엔 보안요원이 ‘인사하고 지나가는 장면을 찾았습니다’ 라고 하자 빌리프랩에서 ‘다행이네요’라고 하는 내용이 있더라. ‘다행이네요’라니, 이 내용을 보여주는 의도를 모르겠더라… 이건 말하자면 가해자에게 증거영상을 찾으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둘째, 영상이 없다는 해명이 석연치 않은 점

[뉴진스 부모님 C씨 인터뷰 (🔗 Link)]
“애초에 하니가 CCTV를 확인할 당시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인사하고 들어간 후 다시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고, 그 영상은 들어갈 때 인사를 했기에 나올 때는 인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떨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구요.”

‘30일 보관 기간 만료’라는 공식적인 해명과 달리, 현장의 보안요원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는 전혀 다른 설명을 제시

2024-06-25~2024-06-27: CCTV 보존기간 만료(추정)

하이브는 표준 30일 보관 기간이 만료되어 영상이 자동 삭제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뉴진스 부모님들은 이후 보관 기간 내에 충분히 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가 결정적인 증거를 보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D씨는 “문제 제기를 하고 2개월이 지나서야 설명했던 상황과 맞지도 않는 엉뚱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나머지 부분은 보관 기간이 만료돼 삭제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라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의지가 없는 대응으로 보이고, 김주영 대표님이 보내준 해명 메일에도 담겼듯 의사소통 과정도 불투명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뉴진스 부모님들은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하이브에 이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B씨는 “이 문제에 대해 저희가 얼마나 요청을 했는지 보낸 메일을 확인해봤더니 6월13일부터 6월25일, 7월10일, 7월20일 등 9월까지 거의 매주 이메일 등으로 소통하며 부탁하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24-07-10, 2024-07-20: 뉴진스 부모 측의 후속 조치 시도

뉴진스 부모님들은 문제 해결의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하이브에 반복적으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와 같은 뉴진스 부모님들의 후속 조치는 9월까지 계속되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B씨는 “이 문제에 대해 저희가 얼마나 요청을 했는지 보낸 메일을 확인해봤더니 6월13일부터 6월25일, 7월10일, 7월20일 등 9월까지 거의 매주 이메일 등으로 소통하며 부탁하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2차 미팅

하니는 일본 활동이 끝난 직후, 매니저와 함께한 해당 미팅에서 처음으로 CCTV 영상을 확인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애초에 CCTV는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니랑 매니저 한 명이 같이 가서 영상을 봤는데…

C씨는 “하니는 그 때가 도쿄돔 팬콘서트 준비와 일본 활동 준비로 엄청 바쁠 때였다”면서 “그래서 일본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그 영상을 확인하러 갔다”고 말했다.

빌리프랩은 다니엘과 어도어 매니저가 있는 상황에서 아일릿 멤버들이 들어오며 인사하는 8초 분량의 클립을 제시했으며, 사건이 실제로 발생한 나갈 때의 마주침 영상은 제시하지 않았다.

🔗 2024-10-15 국정감사 : 환경노동위원회(TRANSCRIPT ARCHIVE)

일단 제가 이제 그 얘기를 처음 말씀드렸을 때 증거가 없다고 하셨지만 CCTV가 있다고 하셨는데 근데 인사하는 장면만 있다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분명히 그 상황을 설명드렸는데 왜 앞에 인사하는 장면만 있는지 이해가 안 가서 “제가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말씀드렸고 그리고 CCTV 확인했어요. 근데 진짜 하신 말 그대로, 앞에 한 8초? 짜리 영상만 남기셨고 뒤에 1시간 뒤에도 아니어서 5-10분 뒤였는데 그 뒤에 장면이 아예 없다고 하셨어요.

그때 미팅 때 제가 CCTV 보호자님이랑 경호실장님 총 두 분만 같이 미팅을 했는데 그래서 계속 여쭤봤어요. 왜 뒤가 없냐고요. 왜냐하면 저희가 분명히 설명드렸을 텐데. 근데 미팅 내내 왜 없다는 이유 계속 바뀌셨거든요. 바뀌셨고 그리고 말실수하시고. “영상을 삭제했어요.” 라고 하셨는데 근데 이제 저는 그 당시에는 대표님이 말 없이 그렇게 바꾸고, 모든 게 불안했고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하니에게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 (인터뷰)

이어 “그런데 황당하게도 사건 발생 날짜의 영상이 모두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니에게, 하니와 다른 아티스트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8초 가량의 영상만 남겨 보여주고, 그 뒤 그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올 때가 중요한 데 다른 시간대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더라. 왜 하필 문제가 안되는 장면만 남겼겠는가.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불쾌했다”고 덧붙였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최초로 저희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분명히 하니가 혼자 있을 때 벌어진 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8월14일 하이브에서 하니에게 보여준 영상은 하니가 어도어 매니저 및 다니엘과 함께 있는 장면이었다고 하더라.

해당 미팅 중 보안요원은 말실수를 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하니는 미팅의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화를 녹음했다.

🔗 2024-10-15 국정감사 : 환경노동위원회(TRANSCRIPT ARCHIVE)

제가 외국인이어서, 저 베트남계 호주인이거든요. 그래서 한국어를 완벽하게 제가 얼마나 노력해도 100%는 이해를 못하니까, 그런 중요한 자리 미팅의 내용을 놓치지 않게 녹음하고 들어왔어요. 그래서 거짓말하고 계시는 증거가 있어요.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애초에 하니가 CCTV를 확인할 당시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인사하고 들어간 후 다시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고, 그 영상은 들어갈 때 인사를 했기에 나올 때는 인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떨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구요.

2024-08-27: 어도어 대표이사 교체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해임되고, 그 자리에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가 임명되었다.

민희진은 이것이 5년 임기를 보장하는 주주간 계약 위반이라며 이 결정에 항의했다.

🔗 어도어 “대표이사 교체, 민희진 물러났다”…향후 거취는?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됩니다.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습니다.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09-11: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

뉴진스 멤버들은 직접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여 하이브의 부당한 대우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니는 ‘무시해’ 사건을 처음으로 밝혔으나, 해당 사건과 관련된 특정 소속사나 그룹을 밝히지는 않았다.

🔗 2024-09-11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 전체기록 (TRANSCRIPT ARCHIVE)

새로 오신 대표님한테 말씀 드리긴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 라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한 거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그리고 정말, 그냥 저희를 위해서 생각해주시는 그런 마음이 없으시다는 걸 느꼈고, 제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순간에 약간 거짓말쟁이 된 거 같았어요.

근데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저희를 위해서 많이 싸워주셨고 그러셨는데, 이제 새로 오신 분들이 겉으로 도와주실 거라고 하시지만 몇 달 이제 핑계만 하시고,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계세요.

근데 제가 그렇게 직접 당한, 겪었던 일인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서워요.

2024-09-12: 한국경제 보도 속 하이브 측의 입장에서 ‘아일릿’ 최초 언급

하이브는 한국경제 기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에 대응했으며, 기사 속 하이브의 입장을 통해 상대 그룹이 “아일릿”이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 뉴진스까지 참전 ‘초강수’…전속계약 해지 분쟁 ‘폭풍전야’

뉴진스 멤버 하니가 11일 저녁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소속 가수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본인을) 무시하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밝혔다. 아일릿 매니저와 벌어졌던 상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측은 당시 상황이 포착된 7~8분 분량의 CCTV를 확인한 결과 하니와 아일릿 멤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고 매니저가 문제의 발언을 하는 등 문제의 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이브는 7-8분 분량의 CCTV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에는 CCTV 영상이 만료 및 삭제되었다고 주장하고 법원 및 대중에게는 8초 분량의 부정확한 시점이 담긴 영상만을 제공했다.

또한 하니가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아일릿’을 보호하고자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본 기사를 통해 상대 그룹이 ‘아일릿’이었음을 특정했다.

2024-09-12: 익명의 버니즈,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 사건 수사 신청

한 익명의 버니즈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 사건을 수사하고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관련자들이 엄히 처벌받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민원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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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해” 뉴진스 하니 면전서 따돌림?…“가해자 처벌” 노동부 고발까지

2024-09-23: 김주영 대표와의 미팅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은 9월 라이브 방송 중 요청에 따라 어도어 대표 김주영과 미팅을 가졌으며, ‘무시해’ 사건에 대한 명확한 조사 및 책임 규명을 재차 요구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하니에게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 (인터뷰)

B의 어머니는 “지난달(9월) 23일 어도어 김주영 대표님이 뉴진스 멤버들을 단독으로 만나자고 했는데, 아이들만 보내기에는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부모들도 같이 갔다”면서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김주영 대표는 하니가 23일 면담에서 당시 상황을 다시 한 번 설명하자 ‘난 너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냐’는 식 당황스러운 답변을 하거나, 본인이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며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취했다.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하니에게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 (인터뷰)

A의 어머니는 “하니가 23일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피해자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직접 CCTV 확인을 위해 보안팀을 방문한 날, 당시 보안요원 분들이 제 눈을 못 마주치시더라, 손도 떠시고’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랬더니 김주영 대표님이 하니에게 ‘난 너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대답해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3일 면담 자리에서 김주영 대표님이 뉴진스 멤버들 앞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사회경험이 많이 없는 멤버들에게, 그것도 대표가, 아직 친하지도 않고 하필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에게 죄의식을 갖게 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게다가 저희가 피해를 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자리였는데도요. 실제로 그 자리에서 한 멤버는 ‘왜 우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며 같이 울었어요. 그래서 엄마들이 ‘너희가 학교 다닐 나이인데 부모로서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2024-10-07: 뉴진스 부모님 단독 인터뷰 (일간스포츠)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하니에게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 (인터뷰)

뉴진스 부모님들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증거(CCTV)를 은폐하고, 조사를 부실하게 진행했으며, 오히려 피해자인 멤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1. 결정적 증거인 CCTV 영상의 의도적 삭제 의혹 제기

뉴진스 부모님들이 가장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사건의 핵심 증거가 될 CCTV 영상이 비상식적으로 사라졌다는 점이다.

  • 문제 장면만 삭제
    하니가 타 그룹 멤버와 인사하는 8초 분량의 영상은 남아있지만, 그 직후 해당 그룹의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하는 결정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은 삭제되었다.

    “어떻게 하니가 타 그룹 멤버와 인사하는 영상만 남겨두고, 문제의 ‘무시해’가 담겼을 영상은 지워졌다고 할 수 있느냐”
    “그런데 황당하게도 사건 발생 날짜의 영상이 모두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니에게, 하니와 다른 아티스트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8초 가량의 영상만 남겨 보여주고, 그 뒤 그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올 때가 중요한 데 다른 시간대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더라. 왜 하필 문제가 안되는 장면만 남겼겠는가.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불쾌했다”
  • 하이브의 비상식적인 해명
    • “30일 후 자동 삭제” 주장
      부모님들은 사건 발생 직후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CCTV는 30일이 지나면 삭제하게 돼 있다’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 “복구 불가” 주장
      삭제된 영상의 복구를 요청하자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 “삭제 담당자 퇴사” 주장
      부모님들이 ‘누가 영상을 지웠냐’는 질문을 하자 ‘지운 것은 퇴사한 사람이라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며, 하이브 보안팀은 업무 지시와 컨펌을 한 상급자의 핑계를 대고, 상급자는 담당자가 퇴사했다며 퇴사자를 탓했다고 밝혔다.

2. 공정성을 상실한 부실 조사 과정

부모님들은 조사 과정 자체도 매우 불공정하고 형식적이었다고 비판했다.

  • 가해자 측에 조사를 의뢰
    이 사건은 하이브 소속 레이블 간의 문제임에도 어도어 이사회는 가해자가 소속된 빌리프랩에 CCTV 영상 확인을 요청했다.
    “이건 말하자면 가해자에게 증거영상을 찾으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의심스러운 슬랙(Slack) 대화 내용
    어도어가 부모님들께 제시한 빌리프랩과 보안팀 간의 슬랙 대화에서, 보안요원이 ‘인사하고 지나가는 장면을 찾았다’고 보고하자 빌리프랩 측이 ‘다행이네요’라고 답한 내용이 있었다.”

    “이 CCTV를 찾아달라는 지시를 어도어에서 직접 보안팀에 요청하든가, 하이브 내 직장 내 괴롭힘 부서에서 요청하든가 해야지, 왜 어도어 이사회에서 빌리프랩에 찾으라고 요청하나, 의구심이 증폭됐다”면서 “더구나 이 빌리프랩과 보안팀간의 슬랙 내용엔 보안요원이 ‘인사하고 지나가는 장면을 찾았습니다’ 라고 하자 빌리프랩에서 ‘다행이네요’라고 하는 내용이 있더라. ‘다행이네요’라니, 이 내용을 보여주는 의도를 모르겠더라”고 설명했다
    A의 어머니는 “이건 말하자면 가해자에게 증거영상을 찾으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문제의 ‘무시해’가 담겨졌을 장면은 지웠다고 하고, 포렌식이라도 해서 복원하자고 했더니 기술적인 문제로 안된다고 하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가 있나 싶었다”고 탄식했다.  

3. 김주영 대표의 부적절한 대응 및 2차 가해

부모님들은 김주영 대표가 멤버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보인 태도가 매우 부적절했으며, 이는 사실상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동문서답식의 회피성 발언
    하니가 보안요원들의 이상한 태도를 설명하자, 김주영 대표는 “난 너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대답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니가 23일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피해자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직접 CCTV 확인을 위해 보안팀을 방문한 날, 당시 보안요원 분들이 제 눈을 못 마주치시더라, 손도 떠시고’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랬더니 김주영 대표님이 하니에게 ‘난 너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대답해 너무 당황스러웠다”
  • 피해자에게 책임 전가
    김주영 대표는 이전에도 하니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빨리 이야기를 했어야지, 이미 한 달이 지나서 영상이 삭제됐다’는 식으로 말해, 마치 하니 본인이 잘못을 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 감정적 태도로 압박
    9월 23일 면담 자리에서 김주영 대표는 멤버들 앞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한 어머니는 ‘사회경험이 많이 없는 멤버들에게 그런 식으로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에게 죄의식을 갖게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며 실제로 그 자리에서 한 멤버는 ‘왜 우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며 같이 울었다고도 밝혔다.

    “23일 면담 자리에서 김주영 대표님이 뉴진스 멤버들 앞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사회경험이 많이 없는 멤버들에게, 그것도 대표가, 아직 친하지도 않고 하필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에게 죄의식을 갖게 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게다가 저희가 피해를 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자리였는데도요. 실제로 그 자리에서 한 멤버는 ‘왜 우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며 같이 울었어요. 그래서 엄마들이 ‘너희가 학교 다닐 나이인데 부모로서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4. 연습생 영상 유출 문제에 대한 소극적 대처

하니의 따돌림 문제뿐만 아니라, 과거 연습생 시절 영상이 무단 유출된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의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 팬들에게 책임 전가
    한 어머니는 면담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관련 영상이 무단으로 인터넷 매체에 유출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틀 뒤에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팬들이 해당매체와 쏘스뮤직을 고발했으니 그 결과를 기다려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초상권 침해는 형사처벌 조항이 없고, 쏘스뮤직을 고소해도 무혐의 처분 받으면 역이용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팬들이 해당매체와 쏘스뮤직을 고발했으니 그 결과를 기다려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형사처벌 조항이 없다면서 팬들이 고발했으니 결과를 기다려보라는 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 소송의 부정적 측면만 부각
    또한 어도어 측이 멤버들이 직접 소송을 제기할 경우 여론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 유출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승산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소송 진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주영 대표님이 우리에게 보낸 해명 메일에는 해당 매체에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뉴진스 멤버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는데 언론사 상대로 이런 절차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고, 유출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승산이 높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어도어에서 쏘스뮤직과 해당 매체에 8월에 공문을 보냈는데 답이 없다는 내용도 적혀 있고.”
2024-10-07: 빌리프랩 공식입장 발표

🔗 2024-10-07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 (금일자 일간스포츠 기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일간스포츠에서 뉴진스 부모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하자, 같은 날 빌리프랩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빌리프랩의 입장문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핵심적인 부분은, 하니가 제기한 문제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다.

1. 사건의 본질 왜곡: ‘매니저의 괴롭힘’을 ‘인사 논란’으로 프레임 전환

문제 제기의 핵심은 명확히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가 하니를 향해 “무시해”라고 말한 직장 내 괴롭힘성 발언’과 이에 대한 ‘회사 측의 미흡한 후속조치’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빌리프랩은 입장문 첫머리부터 의도적인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다.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빌리프랩은 이 사건을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명명한다. 이로인해 ‘무시해’ 사건이 ‘한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에서 ‘아이돌 그룹 간의 인사 문제’로 프레임이 전환되고, 이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효과를 낳는다.

  • 책임 주체 변경
    비판의 초점이 책임져야 할 ‘성인 매니저’와 ‘회사’에서, 상대적으로 여론의 동정심을 얻기 쉬운 ‘신인 아티스트(아일릿)’에게로 옮겨간다.
  • 논점 흐리기
    입장문은 하니가 문제 삼지 않은 ‘아일릿 멤버들의 인사 여부’를 반복적으로 반박하며 동정심을 얻는데 집중한다.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습니다.

이처럼 핵심 쟁점과 무관한 ‘인사’를 굳이 함께 반박하고, ’90도 인사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는 것은, 입증하기 어려운 ‘매니저의 발언’ 대신 입증하기 쉬운 ‘멤버들의 인사’를 부각시켜 전체 문제 제기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2. CCTV 삭제에 대한 빌리프랩의 모순된 진술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두 그룹의 조우가 ‘단 한 차례’였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해당 기간 중 5월 27일 단 한차례 아일릿과 뉴진스 멤버들이 조우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자료를 확보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입장문의 초반에서는 같은 날의 조우에 대해 완전히 다른 설명을 한다.

“두 그룹은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고…”

빌리프랩 측이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물렀다고 인정한 것은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밝혔던 5-10분 간격 후 두 번째 마주침에 대한 하니의 기억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하니에게 공개한 영상은 약 8초 간의 첫 번째 마주침에 대한 영상 뿐이었으며, 이후 영상은 삭제되었다고 주장한다. 빌리프랩이 스스로 ‘약 5분’간의 조우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8초 분량의 영상만 보존하고 나머지는 삭제했다는 주장은 증거의 선택적 은폐 의혹을 키울 수 밖에 없다.

3. CCTV 삭제 책임에 대한 상반된 주장

빌리프랩은 어도어 측이 8월 14일 CCTV 공동 확인 자리에서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으며, 이때는 이미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8월 14일에 관계자 동석 하)5월 27일의 화면을 확인한 후, 어도어 측에서 해당 장면 이후에 문제 상황이 발생했다는 추가 문제를 새롭게 제기했고, 양측이 보안업체에 문의했으나 이미 CCTV 보관 기간이 만료된 이후라 해당 일자의 화면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뉴진스 부모님 측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사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며 명확한 조사를 통한 사건의 해결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사안이 벌어진 지 벌써 4개월이 됐다. 6월부터 문제를 제기했는데 해결할 기미가 없다가 뒤늦게서야 CCTV를 확인하겠다고 하더라. 처음엔 CCTV에 육성이 담길 수가 없기 때문에, CCTV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석연찮았다”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한 건 사건이 발생한 직후였다. 메일로도 기록이 남아있다. 그런데도 CCTV는 30일이 지나면 삭제하게 돼 있다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오더라. 그럼 복구해 달라고 했더니 기술적으로 삭제된 걸 복구하는 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따라서 빌리프랩이 8월 14일에 어도어 측의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었다는 주장과 함께 CCTV 보관 기간을 언급하는 것은, 영상 삭제의 책임을 어도어 및 하니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4. CCTV ‘음성 녹음’ 기능의 부재를 통한 본질 왜곡 가능성

빌리프랩은 CCTV에 음성이 녹음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무시해라고 말한 영상이 삭제됐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무시해라고 말한 영상이 삭제됐다”고 주장하나 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기에 이 역시 성립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뉴진스 부모님 측의 주장을 보면, 그들은 이미 ‘CCTV에 육성이 담길 수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분위기나 당시의 제스처, 상황 등의 정황 증거를 파악하고자 CCTV 확인에 동의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안이 벌어진 지 벌써 4개월이 됐다. 6월부터 문제를 제기했는데 해결할 기미가 없다가 뒤늦게서야 CCTV를 확인하겠다고 하더라. 처음엔 CCTV에 육성이 담길 수가 없기 때문에, CCTV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석연찮았다

“김주영 대표님이 ‘CCTV 영상에는 소리가 없어 보안팀이 특정하기 어려워 안 남겼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하길래 ‘소리가 없어도 분위기나 당시의 제스처, 상황 등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고 했어요. 그리고 ‘해당 날짜의 전체 영상을 우리에게도 다 열람하게 해줬으면 되지 않냐’ 했더니 당시 자기들이 한 달치 영상을 다 찾아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대답도 어이 없어서 ‘특정 날짜를 확실히 말씀드렸으면 그 날짜만 찾으면 되지 다른 날짜는 왜 찾아보냐’고 반문했죠.

따라서 빌리프랩이 ‘음성 녹음’의 부재를 강조하는 것은, 부모 측이 제기한 ‘정황 증거 확인’이라는 핵심 요청을 외면하고, ‘음성이 담긴 영상’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주장을 반박함으로써 논점을 흐리는 전략으로 보일 수 있다.

5. 매니저 발언 부인의 논리적 근거 문제

빌리프랩은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사내 규정을 제시했다.

당사 의전 담당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에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해”라고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회사의 규정이 그러하므로, 실제 사건도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전제에 기반한 주장이다.

그러나 내부 규정의 존재가 특정 상황에서 개인의 일탈 행위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 이는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다루기보다, 일반적인 원칙을 내세워 반박하는 방식으로, 실제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 공론화의 책임과 피해자 프레임 전환

빌리프랩은 본 사안이 공론화된 책임을 뉴진스 측에 돌리며, 이로 인해 자사의 ‘힘없는 의전 담당 구성원’이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 문제를 공공의 장으로 끌고 와 끊임없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함으로써 정작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은 힘 없는 의전 담당 구성원입니다.”

이는 사건의 초점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서 ‘공론화로 인한 2차 피해’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

초기 회사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좌절되어 공론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하니) 측에게 적반하장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를 뒤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

2024-10-09: 뉴진스 부모님 단독 인터뷰 (일간스포츠)

🔗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10월 9일, 뉴진스 부모님들은 빌리프랩의 입장문에 담긴 ‘명백한 거짓’들을 바로잡기 위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추가 반박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악순환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정정 입장문 발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1. 사건의 본질 왜곡: ‘매니저의 괴롭힘’을 ‘인사 논란’으로 프레임 전환

빌리프랩 입장문의 가장 큰 문제는, 사건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대중의 초점을 흐리려 시도했다는 것이다.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인터뷰에서 재차 강조했듯, 이 문제의 본질은 명확히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자신의 아티스트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지시한 직장 내 괴롭힘’이다.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이번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

“하니는 한 번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 문제는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고 한 점”

또한 부모님들은 “특정 레이블이나 아티스트라고 외부에 지칭한 적도 없다”며 익명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음을 밝혔다.

“저희는 이 문제를 회사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정 레이블이나 아티스트라고 외부에 지칭한 적도 없다. 허위 사실이 포함된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 저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빌리프랩”

2. 문제 해결 및 진실 규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김주영 대표

6월 13일 공식 문제 제기 당시부터 김주영 대표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부모들이 가해자 확인을 위해 ‘빌리프랩 매니저들의 사진’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회사는 ‘인권 문제’라는 이유를 대며 거부했다.

이에 대해 부모님들은 김주영 대표에게 ‘그렇다면 하니가 이야기한 해당 날짜와 시간의 근무자라도 확인해달라’는 합리적인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을 보여주는 건 인권 문제라는 이유를 대서 그러면 하니가 이야기한 날짜와 그 시간에 아티스트를 담당한 매니저가 있을 게 아니냐. 그 사람이라도 찾아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제대로 된 답이 돌아온 적이 없어요.”

또한 김주영 대표는 어도어의 새로운 대표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명백한 의무가 있으나, 부모님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여러 행동들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만들었다.

정정 요구 거부
빌리프랩의 허위 사실에 대해 “레이블 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정정 입장문 발표를 거부했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님에게 어도어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달라고 다들 요청했다. 그런데 김주영 대표님이 ‘부모님들과 하니가 설명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에 관해 입장문을 내더라도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또 다시 반박을 해야 하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며, 입장문을 내지 않겠다고 하더라”

“이번에도 김주영 대표님에게 빌리프랩의 거짓말에 대해 어도어에서 입장문을 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레이블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거절해서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이다. 회사도 거짓에 대해 싸워주지 않는데,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나”

피해자에게 책임 전가
내부적으로 해결하려는 모든 노력이 좌절되어 언론 인터뷰에 나선 부모들에게 “회사와 상의도 없이 인터뷰를 해서 당황스럽다”며 오히려 책임을 물었다.

“김주영 대표님은 회사와 상의도 없이 인터뷰를 해서 당황스럽다고 했는데 저희가 이 문제 해결을 도대체 언제부터 몇 번이나 요청을 했는데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고 있어서 취재 요청에 응했던 것 뿐”

3. CCTV 증거 조작 및 은폐 의혹

뉴진스 부모님들의 추가 인터뷰를 통해 빌리프랩의 CCTV 관련 주장에 많은 모순점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3-1. 빌리프랩은 ‘8월 14일의 새로운 주장’을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민 대표 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진스 부모님들은 인터뷰를 통해 8월 14일 CCTV 확인 이전에는 어떤 영상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 주장’이라는 빌리프랩의 말은 명백한 거짓이며,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이 아님에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월 14일 CCTV 확인 이전에는 어떤 영상도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영상을 보고 당시 민 대표 측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는 빌리프랩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건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이 아님에도 ‘민 대표 측’이라는 틀린 표현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애초에 CCTV는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니랑 매니저 한 명이 같이 가서 영상을 봤는데, ‘민 대표 측’이라니”
“하니와 매니저 한 명 외에는 우리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런데 하이브(빌리프랩)는 어떻게 ‘민 대표 측’이 보고 나서 말을 바꿨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나. 항상 말을 바꾸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이제는 무서울 지경”

3-2. 하니가 CCTV를 확인하러 갔을 당시 보안요원은 두 가지 장면을 언급하며 하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떠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애초에 하니가 CCTV를 확인할 당시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인사하고 들어간 후 다시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고, 그 영상은 들어갈 때 인사를 했기에 나올 때는 인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떨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구요.”

이는 빌리프랩의 ‘단 한 차례의 조우’라는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며, 누군가의 ‘판단’하에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가장 핵심적인 영상이 보관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3-3. 8월 14일 하니에게 보여준 영상은 문제제기를 한 시점의 영상이 아닌 전혀 다른 시점의 영상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최초로 저희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분명히 하니가 혼자 있을 때 벌어진 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8월14일 하이브에서 하니에게 보여준 영상은 하니가 어도어 매니저 및 다니엘과 함께 있는 장면이었다고 하더라.”

“문제 제기를 하고 2개월이 지나서야 설명했던 상황과 맞지도 않는 엉뚱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나머지 부분은 보관 기간이 만료돼 삭제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

2024-10-15: 국회 국정감사: 환경노동위원회

🔗 2024년도 국정감사 : 환경노동위원회

하니와 하이브 CHRO / 신임 어도어 대표 김주영이 대한민국 국회 앞에서 증언했다.

국정감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표준 노동 보호에서 벗어난 하니와 같은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적, 문화적 격차를 다루었다.


하니의 증언

1. ‘무시해’ 사건 및 후속 조치

1.1. ‘무시해’ 사건 당시 하니의 경험

하니는 ‘무시해’ 사건 당시의 경험을 이야기했으며, 그룹이나 레이블을 특정하지 않고 오직 당시 상황과 매니저의 행동에 집중했다.

하니
일단 안녕하세요. 뉴진스 하니입니다. 제가 오늘 나온 이유는요. 저희 이제, 뉴진스 멤버와 함께 라이브 방송에서 어떤 제가 당한 얘기를 했는데요. 그게 어떤 얘기냐면,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 있어요 사옥에. 그래서 그 당시에 저는 이제 대학교 축제를 돌고 있는 그 시기였고, 부산대로 갈 준비를 하고 있어서 저는 이제 헤어메이크업 다 먼저 끝나서 복도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기다리다가 이제 다른 소속의 팀원분들 세 분 정도, 그리고 여성 매니저분 저를 지나가셨는데 그때는 저 그쪽 팀 멤버들이랑 다 인사를 했고, 근데 이제 한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오셨어요. 저는 계속 같은 자리였고. 근데 나오시면서 그 매니저님이 저의 눈을 마주시고 그리고 다음에 뒤에 또 따라오는 멤버들한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그냥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그리고 애초에 왜 그런 분이 일하는 환경에서 그런 얘기 말을 왜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이, 근데 이 문제는 한 두 번 아니었습니다.

1.2 후속 조사 및 은폐 과정에서 하니의 경험

1.2.1 김주영은 하니의 우려를 묵살했다.

하니는 사건을 하이브 CHRO이자 당시 어도어 이사회 멤버, 현재 어도어 대표인 김주영에게 보고했지만, 증거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안호영 의원
직장 내 괴롭힘 관련해서 김주영 대표에게 알리고 대응을 요청을 했는데 김주영 대표는 증거가 없으니 참아라 이렇게 말했다고 나와 있어요. 참고인 김주영 대표로부터 증거가 없다 참아라 이런 말을 들었습니까?

하니
그 증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어요, 이렇게 얘기하시면서 계속 넘어가려고 하셨어요.

또한 하니는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이전처럼 조용히 묻힐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밝혔다.

하니
그래서 제가 오늘 이거, 여기서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거라는 걸 아니까 나오고. 그리고 앞으로 다른 이 일은 누구한테 당할 수 있어요. 당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래서 다른 선배님이든 후배들이든 저와 같은 동기분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들도 이 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1.2.2 CCTV 영상 삭제 및 2차 미팅

하니는 타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갈 때의 마주침 당시의 CCTV 영상은 사라지고, 오직 들어올 때의 마주침을 담은 8초짜리 영상은 보관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니
일단 제가 이제 그 얘기를 처음 말씀드렸을 때 증거가 없다고 하셨지만 CCTV가 있다고 하셨는데 근데 인사하는 장면만 있다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분명히 그 상황을 설명드렸는데 왜 앞에 인사하는 장면만 있는지 이해가 안 가서 “제가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말씀드렸고 그리고 CCTV 확인했어요.

근데 진짜 하신 말 그대로, 앞에 한 8초? 짜리 영상만 남기셨고 뒤에 1시간 뒤에도 아니어서 5-10분 뒤였는데 그 뒤에 장면이 아예 없다고 하셨어요.

2024-08-14 보안 담당자와의 미팅에서 누락된 영상에 대한 설명이 계속 바뀌었고, 영상이 삭제되었다고 인정했다. 하니는 언어 장벽 때문에 미팅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하니
그때 미팅 때 제가 CCTV 보호자님이랑 경호실장님 총 두 분만 같이 미팅을 했는데 그래서 계속 여쭤봤어요. 왜 뒤가 없냐고요. 왜냐하면 저희가 분명히 설명드렸을 텐데. 근데 미팅 내내 왜 없다는 이유 계속 바뀌셨거든요. 바뀌셨고 그리고 말실수하시고. ‘영상을 삭제했어요’ 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한국어를 완벽하게 제가 얼마나 노력해도 100%는 이해를 못하니까, 그런 중요한 자리 미팅의 내용을 놓치지 않게 녹음하고 들어왔어요. 그래서 거짓말하고 계시는 증거가 있어요.

1.2.3 어도어의 새로운 경영진은 괴롭힘을 방조했다.

김주영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하니는 하이브와 어도어는 경영진 교체 후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며 아티스트를 위해 싸울 의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하니
죄송한데, 최선을 다 하셨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충분히 더 하실 것도 더 있었고, 그리고 애초에 저희를 계속 지켜주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저희를 지키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거든요. 근데 싸울 의지도 없으시고 뭘 어떤 액션을 조치하실 의지도 없으시는데 최선을 다하셨다고 할 수는 없으실 것 같아요.

또한 미래의 개선 약속을 이야기하기 전에, 현재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니
일단, 그냥 앞으로 최선, 더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 이 문제도 넘어갈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앞으로 미래 얘기하기 전에 이 문제 빨리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 뉴진스를 겨냥한 사측의 적대적 행동

하니는 데뷔 이후 자신이 느꼈던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내의 지속적이고 교묘한 무례함과 배척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하니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고 이제 회사? 회사 내에 느껴왔던 어떤 분위기가 있었어요. 근데 이게 분위기니까 뭔가 뭘 말하기는 되게 애매하고. 그리고 누구한테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까 왜냐면 솔직히 당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기 때문에.

2.1 뉴진스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무시당해왔다.

데뷔 초 부터 하니는 고위 직원에게 인사를 해도 무시당했던 일을 밝히며 직위를 떠나 인사를 무시하는 행동은은 인간적인 차원에서 무례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니
이제 데뷔 초반부터 되게 어떤 높은 분에 많이 마주쳤어요. 몇 번 정도. 근데 마주쳤을 때마다 저희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고, 그리고, 근데 저는 이제 한국 문화? 뭔가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게, 이게 뭔가 되게 나이 더 나이 있으신 분들한테 예의 잘 바라야 하고 그런 거는 그런 문화인 걸 이해했는데, 근데 저희 인사를 안 받으신 거 그런 직업 순위 떠나서 그냥 인간으로서 예의 없다고 생각을 해요.

2.2 다른 괴롭힘 사례들

하니는 뉴진스가 표적이 되었다는 느낌을 확인시켜 준 여러 최근 사건들을 지적했다. 여기에는 블라인드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를 조롱하는 것을 본 것과, 하이브의 PR팀이 기자에게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축소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 포함되었다.

참고) 🔗 블라인드 내 ‘뉴진스’ 대상 악성 게시물

하니
예를 들면 아까 말씀드린 그 매니저님과 겪은 일이랑, 그 최근에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분들이 뉴진스 욕하신 것 봤고요. 그리고 이제 그 회사 PR 팀에 계신 어떤 실장님이 저희 일본 데뷔과 성적에를 낮추려고 하시고 역바로 하신 녹음도 들었는데요. 근데 그런 것들을 보니까, 제가 느꼈던 분위기는 느낌뿐만 아니었고, 저희 회사 저희 싫어하는 거 솔직히 확신이 생겼어요.

2.3 부당 대우를 인지하게 이유

하니는 뉴진스의 다른 데뷔 과정과 성공이 회사 내에서 적대감을 불러일으켰을 거라고 발언했다.

우재준 의원
하니팜씨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매니저분에게 ‘무시해’ 라는 말을 들었고 그리고 ‘회사가 마치 우리를 싫어하는 느낌을 받았다’ 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혹시 만약에 그렇다면, 회사가 정말 싫어한다면 뭐 때문에 회사가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니
일단… 저희는 이제 다른 길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그 원래 있는, 그, 굳이 말해야 되면, 원래 있는 회사에 정해진 길이 있거든요. 근데 저희는 좀 다르게 데뷔했고. 그리고 이제 잘 돼서 자꾸 저희를 이제 낮추려고 하신 행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회사? 저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든 이유가 그거예요.

또한 하니는 민희진 대표와 방시혁 의장 간 갈등이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사안으로 인해 뉴진스 및 자신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뎌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우재준 의원
최근에 민희진 대표님과 방시혁 대표님 간에 갈등이 조금 있었잖아요. 혹시 그것과 지금 이런 사태가 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관계가 있다, 연관, 그것 때문에 혹시 좀 싫어하거나 이렇게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하니
없을 수 없죠. 왜냐면 그런, 그런 사이 있으시니까. 근데 그걸 떠나서 굳이 일까지 이렇게 하실 필요 없는데, 아까 얘기하듯이 자꾸 이런 거 하시니까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3. 아티스트 권리와 시스템적 변화에 대한 옹호

3.1 모든 K팝 아티스트와 연습생을 위해 목소리를 내다

하니는 증언하기로 한 결정이 자신과 뉴진스뿐만 아니라, 특히 공개적인 목소리가 없는 연습생, 후배, 동료 등 업계에서 취약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분명히 했다.

하니
…앞으로 다른 이 일은 누구한테 당할 수 있어요. 당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래서 다른 선배님이든 후배들이든 저와 같은 동기분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들도 이 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티스트, 연습생, 스태프 등 모든 개인의 기본적인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니
일단 아티스트 분들이랑 연습생들의 계약은, 계약이 다를 수 있죠. 근데 다르지 않은 점은 저희 다 인간이잖아요. 근데 그걸 되게 많이, 그걸 놓치신 분들이 되게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제가 이 일을 겪으면서 많이 생각했던 건데, 물론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법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그냥 서로 인간으로서 존경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고요.

하니는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관련자들이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을 비판하며, 진정한 존중과 책임감이 건강한 작업 환경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하니
이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지금 계신 다른 선배님들이 든 동기분들이든 후배들이든 연습생들은 이런 걱정을 안 했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저희 일을 걱정해 주신 분들 되게 많은 걸 봤는데, 너무 감사드리면서…

…오히려 죄송하실 분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진짜 잘못한 거 없으시면 숨지 않고 나오셔야 되는데 자꾸 이런 자리 피하시니까 너무 답답하고….


김주영의 증언

1. ‘무시해’ 사건에 대한 대응

1.1. 괴롭힘 사건 및 증거의 부실 처리

김주영은 2024-06-13에 하니의 부모로부터 ‘무시해’ 사건을 처음 통보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어도어 이사회 멤버로서 CCTV 영상 검토 요청, 관련 레이블(빌리프랩)에 조사 요청, 영상 복원 가능 여부 확인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최초 6월 13일에 부모님으로부터 제가 어도어의 사내이사 중 일원이었을 때 그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전해 듣고 사내 이사 중 한 명으로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CCTV를 확인 요청했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 주시는 그 매니저분은 저희 어도어 소속의 매니저분이 아니라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회사에 소속된 매니저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혹시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을 요청드렸고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또 그 이후에 보관 기간이 만료된 CCTV까지 혹시 복원이 가능한지도 확인하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많은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김주영은 확보 가능한 유일한 영상이 들어올 때 인사하는 8초짜리 클립이었고, 나머지는 데이터 보호 정책에 따라 30일 후에 만료되었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그랬더니 이제 지금 말씀하시는 매니저하고 만났을 때에 인사하는 영상만 확인할 수 있어서 그 영상은 보관 처리를 했습니다. 그 영상을 보관 처리를 했고 나머지 영상은 삭제한 것이 아니라 표준 개인정보보호 지침에 따라서 30일 보관 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에 복구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1.1. 반론: 증거를 확보할 충분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스라이팅

김주영과 뉴진스 부모 양측 모두 사건이 CCTV 보관 기간이 끝나기 전인 2024-06-13에 보고되었음을 확인했다. 하이브가 신속하게 조치했다면 영상을 확보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따라서 증거의 손실은 전적으로 하이브의 지연과 부실 처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영은 하니에게 ‘사건을 너무 늦게 보고했다’는 말을 하며 ‘증거 영상의 손실’을 하니의 탓으로 돌렸다.

“김주영 대표님은 일전에도 하니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빨리 이야기를 했어야지, 이미 한 달이 지나서 영상이 삭제됐다’란 식으로 말했는데, 하니는 분명 일찍 말했고 우리도 바로 문제 제기를 했다. 그럼에도 이런 대답이 돌아오니 하니 입장에선 ‘그럼 내가 잘못했다는 소리인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어, 엄마들이 ‘하니가 그런 규정이 있는 줄 어떻게 아느냐. 그리고 우리가 문제 제기한 것도 사건 발생 직후였고 한 달이 지나기 전 아니냐’고 항의도 했다”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1.1.2. 반론: CCTV에 대한 일관성 없는 설명과 가능한 은폐 시도

김주영은 영상이 30일 데이터 보관 정책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주장했지만, 하니와 뉴진스 부모들은 영상이 왜 삭제되었는지에 대해 다른 설명을 들어왔다. 특히, 하니는 동일 국정감사에서 보안 담당자가 영상이 의도적으로 삭제되었다고 인정한 기록이 있다고 증언했다.

하니
그때 미팅 때 제가 CCTV 보호자님이랑 경호실장님 총 두 분만 같이 미팅을 했는데 그래서 계속 여쭤봤어요. 왜 뒤가 없냐고요. 왜냐하면 저희가 분명히 설명드렸을 텐데. 근데 미팅 내내 왜 없다는 이유 계속 바뀌셨거든요. 바뀌셨고 그리고 말실수하시고. ‘영상을 삭제했어요’ 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한국어를 완벽하게 제가 얼마나 노력해도 100%는 이해를 못하니까, 그런 중요한 자리 미팅의 내용을 놓치지 않게 녹음하고 들어왔어요. 그래서 거짓말하고 계시는 증거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영은 23일 미팅에서 하니의 상황 설명에 동문서답하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김주영
“하니가 23일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피해자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직접 CCTV 확인을 위해 보안팀을 방문한 날, 당시 보안요원 분들이 제 눈을 못 마주치시더라, 손도 떠시고’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랬더니 김주영 대표님이 하니에게 ‘난 너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대답해 너무 당황스러웠다”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1.1.3. 반론: 왜 빌리프랩이 해당 사안의 조사를 담당했는가?

하이브의 CHRO임에도 불구하고, 김주영은 어도어나 하이브의 HR 부서가 영상을 검토하거나 직접 조사를 수행하는 대신,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발된 레이블인 빌리프랩에 조사와 증거 처리를 맡겼다.

김주영
…그리고 지금 말씀 주시는 그 매니저분은 저희 어도어 소속의 매니저분이 아니라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회사에 소속된 매니저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당 레이블(빌리프랩)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혹시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을 요청드렸고요.

그러나 본 사안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의 문제인 것을 미루어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조치였다.

“지시사항이 적힌 슬랙 내용을 보여주셨는데, 요청 과정이 이상하더라. 이게 산하 레이블 간의 문제면, 하이브가 중립을 지키며 조사하는 것이 옳지 않나? 또 하이브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부서나 담당자가 하는 게 맞지 않겠나. 대기업인데. 그런데 관련 자료를 빌리프랩에서 찾고 있었더라”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이 CCTV를 찾아달라는 지시를 어도어에서 직접 보안팀에 요청하든가, 하이브 내 직장 내 괴롭힘 부서에서 요청하든가 해야지, 왜 어도어 이사회에서 빌리프랩에 찾으라고 요청하나, 의구심이 증폭됐다”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이건 말하자면 가해자에게 증거영상을 찾으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문제의 ‘무시해’가 담겨졌을 장면은 지웠다고 하고, 포렌식이라도 해서 복원하자고 했더니 기술적인 문제로 안된다고 하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가 있나 싶었다”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2. 하이브 CHRO로서의 책임 회피

국정감사 증언 내내, 김주영은 하이브의 현 CHRO(최고인사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책임을 어도어 이사회 멤버 또는 대표 역할로 제한하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했다.

국회의원들의 압박에 그녀는 자신의 CHRO 의무와 하이브의 HR 의무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다.

박홍배 의원
증인은 원래 하이브 CHRO 그리고 어도어의 경영자문을 겸직하고 계셨잖아요. 지금도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맞습니까?

김주영
네 맞습니다.

박홍배 의원
혹시 아티스트들에게 CHRO로서 사과를 하신 적 있어요?

김주영
…아티스트분들을 만났을 때는 제가 어도어의 사내이사나 어도어의 대표이사로서의 최대한 도움드리고 어… 존중해 드리려고 했습니다.

박홍배 의원
CHRO로서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김주영
네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주영이 하이브 CHRO가 아닌 어도어 사내이사 또는 대표이사로 자신을 지칭하는 모습은 하이브 CHRO로서의 책임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

2.1. 기업 구조를 변명으로 사용

김주영은 각 레이블이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구조로 인해 어도어 이사회 멤버로서 자회사 간 갈등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웠다고 발언했다.

(다만, 김주영 본인은 모회사 하이브의 CHRO로서 하이브 산하 모든 레이블의 HR 문제를 감독할 권한이 있었다.)

김주영
…그리고 지금 말씀 주시는 그 매니저분은 저희 어도어 소속의 매니저분이 아니라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회사에 소속된 매니저분이십니다.

안호영 의원
네. 그 어도어 소속의 매니저가 아니면 그게 어디의 매니저입니까? 어디 소속입니까?

김주영
타 레이블에, 그러니까 다른 대표이사님이 계시는 레이블 소속의 매니저입니다.

박정 의원
(하니가 중재를 위해 해당 매니저와 대면 신청한 사안에 대해)그런데 누가 그거는 거부를 한 건가요? 그게 가해자와 피해자. 아직은 의심 단계지만 그랬을 때 격리에 대한 원칙 때문에 하신 건가요? 아니면 그렇게 중재를 안 하신 건가요?

김주영
어도어 법인의 매니저가 아니고 완전히 다른 법인의 매니저이기 때문에 제가 그 대표이사님께 저도 읍소도 하고…

박정 의원
아니 잠깐만요. 그게 그렇게 양쪽의 회사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거는 더 그룹 차원에 올라가면 그룹 차원에서의 중재를 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어요? 각각 인격체가 다른 두 개의 회사 간에 그게 안 된다 그러면 그거를 중재할 수 있는 부분에 더 상급, 하시는 분이 계시잖아요.

김주영
하지만 저희는 각각의 독립적인 자회사로서 어 저도 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다른 회사의 매니저분들에게 강제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의원님.

박홍배 의원
증인은 원래 하이브 CHRO 그리고 어도어의 경영자문을 겸직하고 계셨잖아요. 지금도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맞습니까?

김주영
네 맞습니다.

박홍배 의원
그러면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면 중재를 하려고 했는데 별도 레이블이어서 그 사람들이 응하지 않았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예요?

김주영
……중재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직 밝혀진 내부 관계상 지금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박홍배 의원
…그런데 지금은 공간적으로 같이 있다 하더라도 법인은 그렇게 쭉 많이 나눠 놓은 거죠. 저기는 다른 법인이어서 우리가 어떻게 얘기를 해도 안 된다, 저기 지나가면서 다른 법인의 매니저가 얘기를 한 건데 그걸 우리가 우리대로 어떻게 하는거냐, 이런 태도로 회사 경영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같은 모회사, 작업 환경, HR 부서를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산하 레이블을 하이브 내부의 공동체로 취급하기도, 별개의 독립체로 취급하기도 한다.

다른 K팝 회사와 다른 이 독특한 서브 레이블 시스템은 앞서 확인한 김주영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레이블 간 위반 행위를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운 허점을 만든다. 이 구조는 하이브가 동일한 우산 아래에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를 구획화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게 한다.

3. 아티스트 지위 및 괴롭힘 방지 정책에 대한 모순

김주영은 처음에 아티스트와 직원을 구별했으나, 하이브의 행동 강령이 아티스트를 “구성원”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하니를 무시하라는 지시는 ‘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박홍배 의원
아까 노동, 그러니까 존중 행동 규범 언급을 하셨잖아요. 하이브 구성원이 근로자라고 하셨어요?

김주영
네 맞습니다.

박홍배 의원
그러면 아티스트는 구성원이 아닙니까?

김주영
저희 존중 행동 규범은 구성원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과 외부 파트너사까지 서로 같이 협업을 할 때는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존중 행동 규범입니다.

박홍배 의원
제가 여기 규정 가지고 있어요. 자 하이브 구성원은, 자 규범에는 하이브 구성원은 회사, 아티스트, 다른 구성원을 포함한다. 이렇게 명시가 되어 있어요. 아티스트는 하이브 구성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김주영
…광의로 보면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박홍배 의원
광의 협의가 없다니까요 규범에. 이 규범에 보면 “하이브 구성원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인격권을 존중해야 하며 아티스트의 호칭을 누구누구 씨라고 부르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하니팜 씨가 지나가면서 무시해라는 말씀을 들은 건 이 규정 위반한 것 맞죠?

김주영
…무시해라는 말이 사실이었다면 규정을 위반한 것이 맞습니다.

김주영의 ‘명백한 회사 정책 위반을 인정하기 꺼리는 태도’는 책임을 회피하는 하이브의 모습에 대한 하니의 지적을 뒷받침한다.

2024-11-13: 뉴진스, 내용증명 발송

🔗 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는 이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이러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으며,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내용증명 요구사항

🔗 뉴진스 내용증명 입수…요구 사항 들여다보니 [자막뉴스]
🔗 어도어 “최선의 조치 취하고 성실히 답변…이야기 나눌 수 있길”

  1.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2. 하니를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의 매니저에 대해서, 어도어는 아직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문제를 방치했습니다.
  3. 하이브PR(조OO 홍보실장)이 뉴진스의 성과를 폄하한 데 대하여 어도어의 조치를 촉구합니다.
  4. 뉴진스가 연습생 시절이던 당시의 사진, 동영상 등이 매체를 통해 무단 공개되었고, 아직도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5. ‘밀어내기’에 의해 뉴진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상황을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님과의 불필요한 분쟁, 뉴진스의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등을 즉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뉴진스의 색깔을 지키고, 뉴진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8. 민희진 전 이사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전속계약 제15조 제1항에 따르면,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14일의 유예기간을 정하여 시정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아니하는 경우에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습니다. 뉴진스는 이미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크게 상실한 상태이므로, 만약 이 서신을 받은 후 14일 이내에 위 2.항에서 말씀드린 모든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파탄된 신뢰를 더 이상 회복할 길이 없고,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음을 알립니다.

2024-11-14: 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확인

🔗 어도어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검토 중…지혜롭게 해결할 것” [전문]

어도어는 뉴진스의 내용증명을 수령했음을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2024-11-15: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인터뷰

🔗 [단독] 빌리프랩 대표, 기획안 유사성 의혹에 입 열었다..”전혀 달라” [인터뷰①]
🔗 [단독] 빌리프랩 대표 “아일릿, 오디션 조작했다고? 투표로 공정하게 선정” [인터뷰②]
🔗 [단독] 빌리프랩 대표 “뉴진스 성과 대단하나 베낀 적 없다..아일릿 멤버들도 큰 충격” [인터뷰③]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OSE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무시해’ 사건을 포함하여 뉴진스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③ 에서 김태호 대표는 ‘다시 한번 누구도 아일릿 멤버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무시하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또한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무시해’ 사건이 아일릿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당연히 많이 힘들어 했다. 회사가 걱정할까봐 멤버들끼리만 힘들어하고 회사에는 괜찮다고 했다고 하더라. 특히 ‘무시해 사건’이 터졌을 때 멤버들이 너무 충격을 받았다. 멤버들은 팩트를 정확하게 알지 않나.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어보더라. 대표님이 잘못한 것이 있는 거냐. 자기네들이 뭘 잘 못한거냐. 무대 올라가는 게 무서웠던 것 같았다.

다만, 하니와 관련된 그 누구도 ‘무시해’ 사건에서 아일릿 멤버들에게 비난을 가한 적은 없으며, 오히려 하니는 정확히 아일릿 매니저의 행동과 무책임한 사측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2024-11-20: 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 “하니, 근로자 아냐” 직장내괴롭힘 관련 노동부 진정 종결…남은 과제는 [왓IS]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하니가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에 대해 이같이 결론 냈다며 행정종결했다. 

뉴진스 팬들은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의 민원을 내고 고용노동부에 수사를 진정했으나, 서부지청은 하니의 근로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부지청은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4-11-27: 어도어, 내용증명 시정 요구 기간 직전 입장 발표

🔗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2024. 10. 7. 빌리프랩은 빌리프랩 X 계정과 ‘알려드립니다’를 통하여 ‘매니저 무시 발언’과 관련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도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어, 어도어의 입장을 밝힙니다.

빌리프랩의 주장은 뉴진스 멤버 하니의 진술과 전혀 다릅니다. 하니는 2024. 5. 27. 빌리프랩의 한 구성원이 하니에 대해 ‘무시해’ 또는 ‘무시하고 지나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인데 하니가 당시의 상황을 빠짐없이 기억해 내야만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한 잣대입니다.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당사 아티스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니가 입은 피해를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라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1. 진정성 없는 시정 요구 기한 마지막 날의 입장문

우선 내용증명 시정 요구 기한(14일)의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에 이르러서야 입장문을 발표했다는 사실은 어도어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
어도어 측이 선제적인 아티스트 보호나 문제 해결 의지가 있었다면 내용증명 수신 직후 즉각적인 조치 계획을 밝히는 것이 진정성 있는 행동일 것이다.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입니다.

공식적인 법적 요구를 언급한 것은 소속사가 내부적인 확신이나 시급함 때문에 행동한 게 아니라, 외부 압력에 대응했음을 드러낸다.

2. 어도어는 하이브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았음을 인정

어도어는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하니와 부모님들이 6월부터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무시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가해자가 소속된 빌리프랩에서 진행하도록 두었다.

또한 김주영 대표는 오히려 하니에게 “빨리 이야기했어야 했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빌리프랩이 입장문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을 당시에도 “레이블 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정정 입장문 발표를 거부했다.

따라서 어도어는 ‘신중한 태도’를 통해 자사 아티스트 보호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의 관계를 우선시해온 것으로 보인다.

3. 어도어는 실질적인 해결책 대신 모호한 요청만을 전달

어도어는 “하니가 입은 피해를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하고 하니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당사 아티스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니가 입은 피해를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발생한 피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앞으로 유사한 사건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으며 내부 조사, 징계 조치, 재발 방지를 위한 절차적 안전장치 등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다.

4. 어도어는 사건을 단순한 ‘논란’으로 축소

성명 전체에 걸쳐 어도어는 이 사안을 잠재적인 부당 대우나 위법 행위로 규정하지 않고 단순한 “논란”으로만 표현했다. 이런 표현 방식은 사건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책임 추궁에서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

이러한 어도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어…

어도어는 현 상황을 논란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아티스트가 겪은 실질적 피해보다는 어도어의 이미지 관리에만 집중했다.

5. 어도어는 이후 법정에서 ‘하니를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주장을 스스로 전복

어도어는 본 입장문에서 공개적으로 하니를 지지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법정에서는 하니의 증언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맥락에서 벗어난 증거들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사건과 관련 없는 시점의 CCTV 영상과 선별된 메시지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본 입장문에서 표현했던 “전적인 신뢰”와 정면으로 모순되는 행동이었다.

빌리프랩의 주장은 뉴진스 멤버 하니의 진술과 전혀 다릅니다.

…비교적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인데 하니가 당시의 상황을 빠짐없이 기억해 내야만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한 잣대입니다.

2025-03-07: 어도어, 가처분 심문에서 사건과 무관한 CCTV 영상과 편집된 카카오톡 메시지 제출

가처분 심문기일에 어도어 측은 ‘무시해’ 사건 관련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증거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빌리프랩이 이전에 제시한 것과 동일한 첫 번째 마주침 당시의 8초짜리 영상과, 하니와 민희진 전 ADOR 대표 간의 편집된 카카오톡 대화 기록이 포함되었다.

📌 사건과 무관한 CCTV 영상

어도어가 제출한 CCTV 영상은 빌리프랩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첫 번째 마주쳤을 때의 8초짜리 짧은 순간만 담고 있었다. 이는 ‘무시해’ 발언이 있었던 두 번째 마주침 장면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하니와 부모님들은 사건 조사 및 해결을 위해 하이브와 어도어 측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들어오는 시점의 영상만 보존되고 정작 사건이 발생한 나가는 시점의 영상은 삭제되었다고 주장하는 빌리프랩과 어도어를 비판했다.

“이 문제에 대해 저희가 얼마나 요청을 했는지 보낸 메일을 확인해봤더니 6월13일부터 6월25일, 7월10일, 7월20일 등 9월까지 거의 매주 이메일 등으로 소통하며 부탁하고 요청했다” – 241009 일간스포츠 인터뷰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한 건 사건이 발생한 직후였다. 메일로도 기록이 남아있다. 그런데도 CCTV는 30일이 지나면 삭제하게 돼 있다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오더라. 그럼 복구해 달라고 했더니 기술적으로 삭제된 걸 복구하는 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그런데 황당하게도 사건 발생 날짜의 영상이 모두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니에게, 하니와 다른 아티스트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8초 가량의 영상만 남겨 보여주고, 그 뒤 그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올 때가 중요한 데 다른 시간대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더라. 왜 하필 문제가 안되는 장면만 남겼겠는가.” – 241007 일간스포츠 인터뷰

또한 하니와 부모님들은 하니가 ‘복도에 혼자 있을 때’, 타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다시 나왔을 때’ 등 시점을 정확히 특정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어떤 날은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저희 서로 잘 인사 나눠드렸고 했는데, 그분들이 다시 좀 이따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 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제가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 라고 하셨어요. – 240911 뉴진스 긴급 라이브, 하니

…다른 소속의 팀원분들 세 분 정도, 그리고 여성 매니저분 저를 지나가셨는데 그때는 저 그쪽 팀 멤버들이랑 다 인사를 했고, 근데 이제 한 5분-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오셨어요. 저는 계속 같은 자리였고. 근데 나오시면서 그 매니저님이 저의 눈을 마주시고 그리고 다음에 뒤에 또 따라오는 멤버들한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하셨어요. – 241015 국정감사, 하니

“최초로 저희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분명히 하니가 혼자 있을 때 벌어진 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8월14일 하이브에서 하니에게 보여준 영상은 하니가 어도어 매니저 및 다니엘과 함께 있는 장면이었다고 하더라.” – 241009 일간스포츠 인터뷰

그러나 빌리프랩 및 어도어는 타 아티스트 및 매니저가 나가는 시점의 영상은 삭제되었다고 주장하고, 5-10분 전인 타 아티스트 및 매니저가 들어올 때의 영상만 증거로 제출 및 공개하였다.

조선비즈 장우정 기자 – 아일릿, 뉴진스 ‘하니’에 90도 인사… “‘무시해’ 몰아간 건 민희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9054?sid=101

📌 편집된 카카오톡 메시지

어도어는 ‘무시해’ 사건 직후(2024년 6월 2일) 하니와 민희진 대표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 및 공개했다. 이에 맞서 뉴진스 측도 스크린샷의 일부를 공개했다.

하지만 양측이 공개한 버전 모두 불완전하며, 일부 언론사들은 이 대화를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함께 선택적으로 보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 대화 기록

아래는 어도어와 뉴진스 양측이 공개한 스크린샷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대화 기록이다. 이 대화는 하니가 당시 상사였던 민희진 대표에게 ‘무시해’ 사건을 보고하며 나눈 개인적인 메시지이다.

이 대화 내용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민희진 대표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불법적으로 추출해 양측 당사자의 동의 없이 공개했고, 이후 2025년 3월 7일 가처분 심리에서 공개되었다.

아래 대화록은 어도어 측과 뉴진스 측이 공개한 스크린샷을 이용해 재구성했으며, 최대한 메시지를 순서에 맞게 배열했다.


‼️ 참고사항

  • 공개된 스크린샷들은 편집되어 완전한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오타로 보이는 단어들도 정확한 전달을 위해 편집 없이 그대로 옮김
  • 메시지 앞의 번호는 편의를 위해 붙인 것으로, 시간 순서를 의미하거나 전체 대화가 공개됐음을 뜻하는 것은 아님

1) 하니 – 오후 10:32
그냥… 4층 복도에 나와 있었고 춤을 따고ㅠ있었는데 엘베 방 있잖아요!

2) 하니 – 오후 10:33
거기에 아일릿 멤버들 3분이랑 매니저님 한 분 나오셔서 저 원래대로 인사했고요!!

3) 하니 – 오후 10:33
4분이 스타일링 방으로 들어가셨고 저는 이제 그냥 계속 복도에 있었어요!!

4) 하니 – 오후 10:33
곧 출발시간이였기 때문에

5) 하니 – 오후 10:33
근데 한… 5-10분뒤인가??..

6) 하니 – 오후 10:34
4분이 다시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문 여는 소리 들렸고 그 다음에 그 쪽 매니저님이

7) 하니 – 오후 10:34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진나가 라는 말하신걸 들었어요

8) 하니 – 오후 10:35
정확히 그 단어들이였는지 기억은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였여요

9) 하니 – 오후 10:36
그래서 저 진나가면서 그 매니저님 저 아예 안쳐보셨고 한 멤버는 그냥 그 매니저님 향해 계혹 보면서 네네!… 그냥 모르는 철 할게요 약간 그런 말 했던것같고

10) 민희진 – 오후 10:36
너는 인사했는데?

11) 민희진 – 오후 10:36
니 인사받지말라고 매니저가 시킨거.

12) 민희진 – 오후 10:36
?

13) 하니 – 오후 10:36
한명은 약간 애매하게 인사 하면허 제 눈 피해했고 마지막 한명은 인사 했는데 되게 눈치 보는 느낌이였어요ㅜ

14) 하니 – 오후 10:36
“니 인사받지말라고 매니저가 시킨거.”에 답장
잘 모르겠어요

15) 하니 – 오후 10:36
저는 했어요!! 했죠!!

16) 민희진
(채팅 내용이 잘려서 확인할 수 없음)

17) 하니 – 오후 10:37
“근데 니가 이상하게 느낀 지점은 뭐야?”에 답장
그 매니저님 그런 말씀을 하신것…

18) 민희진 – 오후 10:37
“무시해”

19) 민희진 – 오후 10:37
이거?

20) 하니 – 오후 10:37
그냥… 굳이 저희끼리 그렇게 할 필요없는데

21) 하니 – 오후 10:38
뭔가 매니저님이 그런 말 하시니까 좀 그랬어요 개인적으로

22) 민희진 – 오후 10:39
들리게 말했고

23) 민희진 – 오후 10:39
모두가 너를 무시한거니?

24) 하니 – 오후 10:39
네… 문 여는 소리 듣고 나오면서 그 말씀을 하셨어요

25) 민희진 – 오후 10:39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26) 하니 – 오후 11:04
see i totally understand why the girls would be uncomfortable and awkward when they see us because there’s been so much rivalry between our teams in the media and inside the company so i fully get that
(있잖아요 저는 그 멤버들이 우리를 볼 때 불편하고 어색해하는 게 완전히 이해돼요. 언론에서도 그렇고 회사 안에서도 우리 팀들 사이에 경쟁구도가 너무 많이 만들어졌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 아래 메시지들은 이어 붙여진 것으로 보여 순서가 명확하지 않음

27) 하니
있어서 기분 나쁜것보다 약간.. 솔직히 말해서 웃겼어요

28) 하니
아ㅏ 우리 정말 좋은 분들랑 일 하고 있구나 한번 더 느꼈죠

29) 하니
전 정말 하나도 그 분들을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30) 하니 – 오후 11:18
그거에 대한 걱정하고 계시면 안 하셔도 돼요!!


📋 출처:


2. 어도어의 편집된 대화 기록 법정 제출

2025년 3월 7일 가처분 심리에서 어도어가 제출한 대화 기록은 4개의 개별 스크린샷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대화 기록의 순서와 흐름을 유지하지 않고 임의로 편집한 모습이었다.

좌측 상단부터 Z 순서로 1~4번

2.1 의도된 편집과 누락

스크린샷에는 메시지가 선택적으로 잘리고 누락된 명백한 흔적이 있다.

  • 20번 메시지가 순서에 맞지 않게 나타남(스크린샷2 와 3 모두에 등장)
  • 26~30번 메시지(스크린샷 4)는 명백히 이어 붙인 것으로 보임
  • 16번 메시지(스크린샷 2 상단)의 말풍선이 잘려있어 15번과 16번 메시지 사이의 내용 확인 불가

2.2 메시지의 순서 조작 / 맥락 왜곡 우려

  • 메시지들이 시간 순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전체적인 대화의 흐름을 끊고, 인과관계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움
  • 스크린샷2 와 3를 대조해봤을 때, 20번 메시지의 위치가 서로 달라 전체적인 대화의 맥락을 오해하게 될 우려가 있음

2.3 불일치 / 누락된 타임스탬프

  • 여러 메시지가 하나의 연속된 생각처럼 보이도록 이어 붙여졌지만, 실제로는 다른 시간에 보내졌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 스크린샷 4의 하니가 상황을 되짚어보는 오후 11시 4분~11시 18분 사이 메시지들에는 타임스탬프가 전혀 없다.
  • 스크린샷 3에서는 하니의 20번 메시지가 15번 메시지 바로 뒤, 불과 1분 간격으로 보인다. 이것만 보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이후 스크린샷 2를 보면 두 메시지 사이에 최소 4개의 메시지가 생략됐음이 드러난다.
  • 위와 같은 부분들은 카카오톡 메시지의 실제 시간 순서와 대화 흐름을 더욱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2.4 맥락을 무시한 제시 방식

어도어는 4개의 스크린샷을 순서와 맥락 없이 배치하며 마치 이어진 대화인 것 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 메시지 1~9번과 17~25번을 한 슬라이드에, 메시지 10~16번 및 20번과 26~30번을 또다른 슬라이드에 제시했다. 이 배치가 순차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는 마치 이어진 대화인 것처럼 제시했다.

3. 어도어의 의도

가처분 심문기일에 어도어 측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3.1 ‘하니가 들은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려는 시도

하니의 입장은 처음부터 명확했고, 아일릿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자신을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것을 들었다. 하니가 유일하게 확신하지 못했던 부분은 그 지시의 ‘정확한 한국어 표현’이었을 뿐, 발언의 내용이나 뉘앙스, 의도를 확신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다.

어도어는 하니의 주장에 대한 신뢰도를 깎아내리기 위해 특정 문구를 전체 맥락과 분리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3.1.1 하니의 설명은 명확하고, 주체적이며, 외부 영향이 없었음

하니의 기억에 따르면, 아일릿 매니저가 자신을 무시하라는 취지로 말하는 것을 분명히 들었다.

6) 하니 – 오후 10:34
4분이 다시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문 여는 소리 들렸고 그 다음에 그 쪽 매니저님이

7) 하니 – 오후 10:34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진나가 라는 말하신걸 들었어요

이 메시지들은 ‘무시해’ 사건에 대한 이야기의 시작이 민희진 대표가 아닌 하니였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하니가 먼저 해당 사건에 대해 민희진 대표에게 보고했으며, 사건의 순서를 매우 상세히 설명했다.

3.1.2 하니는 매니저의 발언이 가진 의미를 확신했음

하니가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명확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도 대화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하니는 매니저가 아일릿 멤버들에게 자신을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것을 들었다고 명확히 설명했다.

7) 하니 – 오후 10:34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진나가 라는 말하신걸 들었어요

유일하게 하니가 불확실함을 드러냈던 부분은 정확한 ‘단어들’에 대한 것이었다.

8) 하니 – 오후 10:35
정확히 그 단어들이였는지 기억은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였여요

그러나 하니가 한국어 모국어 화자가 아닌 점을 미루어보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으며, 매니저의 발언이 자신을 ‘무시하라’는 내용이었다는 전반적인 의미는 명확히 이해했다.

이후 대화에서도 하니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매니저의 발언이 가장 문제였다는 점을 반복해서 언급했다.

17) 하니 – 오후 10:37
“근데 니가 이상하게 느낀 지점은 뭐야?”에 답장
그 매니저님 그런 말씀을 하신것…

21) 하니 – 오후 10:38
뭔가 매니저님이 그런 말 하시니까 좀 그랬어요 개인적으로

24) 하니 – 오후 10:39
네… 문 여는 소리 듣고 나오면서 그 말씀을 하셨어요

이는 하니가 사건 자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거나 불확실해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단지 매니저의 ‘정확한 표현’을 복기하는 데에만 어려움을 겪었을 뿐이다.

3.1.3. 어도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해석으로 의심을 조장

하니의 “잘 모르겠어요”(14번)라는 답변은 전체 사건이 아니라, 매니저의 지시가 자신의 ‘인사’에 대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의 답변이었다.

14) 하니 – 오후 10:36
“니 인사받지말라고 매니저가 시킨거.”에 답장
잘 모르겠어요

하니의 위와 같은 답장은 ‘지시가 구체적으로 하니 자신의 인사를 겨냥했는지’에 대한 것이었지, 사건 발생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도어는 “잘 모르겠어요”라는 진술만 강조하고 중요한 맥락을 제거함으로써, 구체적인 맥락 속 하니의 답변을 마치 하니가 사건 전체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처럼 왜곡했다.

전체 맥락(6-7, 9, 13, 17, 24번 메시지)을 보면 하니는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확신을 갖고 일관되게 보고했으며, 유일한 불확실성은 ‘인사’와 관련된 ‘단어 수준의 정확한 표현’에 대한 것이었지 사건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3.2. 민희진 대표가 ‘무시해’ 프레임을 만들었다는 어도어의 주장

공개된 대화의 전체 맥락을 살펴보면 어도어의 주장과는 반대로, 민희진 대표는 하니의 설명을 듣고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려 했을 뿐, 상황을 조종하거나 부풀리지 않았다.

3.2.1. ‘무시’라는 의미의 말을 처음 꺼낸 것은 하니

아일릿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는 하니에게서 직접 나왔으며, 민희진 대표의 유도 없이 자신이 그 지시를 들었다고 먼저 이야기했다.

7) 하니 – 오후 10:34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진나가 라는 말하신걸 들었어요

민희진 대표가 나중에 “무시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명확한 사실 확인 과정의 일부였다.

18) 민희진 – 오후 10:37
“무시해”

19) 민희진 – 오후 10:37
이거?

민희진 대표는 하니의 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지, 새로운 말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대화의 시간 순서를 보면 “무시해”라는 표현이 민희진 대표가 아닌 하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명확하다.

3.2.2. 오해를 부르는 어도어의 시각적 편집과 말장난

대화 전반에 걸쳐 민희진 대표는 하니가 했던 말을 나중에 다시 요약해서 재확인하거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하니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대로 민희진 본인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어도어는 빨간 네모 박스와 화살표를 이용해 민희진 대표가 나중에 한 요약 발언(“무시해” 이거?)을 하니의 기존 발언(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진나가 라는 말하신걸 들었어요)과 시각적으로 연결했다.

이러한 편집은 실제로는 민희진 대표가 하니가 이미 한 말을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를 통해 재확인 한 것임에도, 마치 민희진 대표가 ‘무시’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만들어 낸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어도어는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가”와 “무시해”의 차이를 과장하며 마치 민희진 대표가 프레임을 만든 것처럼 몰아가려 했다. 그러나 두 표현 모두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희진 대표의 “무시해”는 하니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연스러운 표표현이었다고 볼 수 있다.

3.2.3. 민희진 대표의 질문은 유도가 아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노력

대화 내내 민희진 대표의 질문들은 하니가 겪은 일을 정확히 이해하고 돕기 위한 노력이었다.

민희진 대표는 하니가 이상함을 느낀 지점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질문을 했다.

17) 하니 – 오후 10:37
“근데 니가 이상하게 느낀 지점은 뭐야?”에 답장
그 매니저님 그런 말씀을 하신것…

이에 하니가 ‘매니저의 발언이 가장 이상한 지점이었다’고 이야기하자 본인의 이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재질문했다.

18) 민희진 – 오후 10:37
“무시해”

19) 민희진 – 오후 10:37
이거?

하니는 민희진 대표의 재확인을 읽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다.

20) 하니 – 오후 10:37
그냥… 굳이 저희끼리 그렇게 할 필요없는데

21) 하니 – 오후 10:38
뭔가 매니저님이 그런 말 하시니까 좀 그랬어요 개인적으로

이후의 질문도 마찬가지로 하니가 겪은 상황을 보다 명확히 확인하기 위한 질문으로 보이며, 이후 대화는 공개되지 않았다.

23) 민희진 – 오후 10:39
모두가 너를 무시한거니?

25) 민희진 – 오후 10:39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상기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 민희진 대표의 질문들은 유도 질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하니가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책임감 있고 공감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모든 단계에서 하니는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3.3. 하니의 메시지에 대한 어도어의 의도적 곡해

하니는 자신이 겪었던 일에 불편함을 표현하면서도, 상황을 완화하며 민희진 대표의 걱정을 덜어주려 노력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이러한 하니의 표현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마치 하니가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재구성했다.

3.3.1. 하니는 처음부터 불편함을 명확히 표현했음

하니는 처음부터 그 사건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불편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7) 하니 – 오후 10:37
“근데 니가 이상하게 느낀 지점은 뭐야?”에 답장
그 매니저님 그런 말씀을 하신것…

20) 하니 – 오후 10:37
그냥… 굳이 저희끼리 그렇게 할 필요없는데

21) 하니 – 오후 10:38
뭔가 매니저님이 그런 말 하시니까 좀 그랬어요 개인적으로

위 메시지들을 통해 하니가 사건 당시 불편함을 느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어도어의 해석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3.3.2. 하니는 자신의 감정과 민희진 대표를 진정시키려 노력함

동시에, 하니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민희진 대표의 걱정을 덜기 위해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27) 하니
있어서 기분 나쁜것보다 약간.. 솔직히 말해서 웃겼어요

29) 하니
전 정말 하나도 그 분들을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30) 하니 – 오후 11:18
그거에 대한 걱정하고 계시면 안 하셔도 돼요!!

그러나 어도어는 위 맥락을 모두 무시한 채 하니의 27번, 29번, 30번 메시지를 통해 하니가 상처받지 않았으며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주장했다.

3.3.3. “웃겼어요”의 의미

하니가 상황이 “솔직히 말해서 웃겼어요”라고 한 부분은 전후 맥락을 고려했을 때 명백히 어이없다는 의미이다. 즐거움의 표현이 아니라, 매니저의 행동이 얼마나 기가 막힌 행동이었는지를 꼬집는 것이었다.

27) 하니
있어서 기분 나쁜것보다 약간.. 솔직히 말해서 웃겼어요

28) 하니
아ㅏ 우리 정말 좋은 분들랑 일 하고 있구나 한번 더 느꼈죠

웃-기다 [욷ː끼다]
「동사」

  1. 【…을】 기쁘거나 만족스럽거나 우습게 하여 얼굴을 활짝 펴거나 소리를 내게 하다. ‘웃다’의 사동사.
  2. 어떤 일이나 모습 따위가 한심하고 기가 막히다.

– 표준국어대사전 표제어 ‘웃기다’

어도어는 하니가 사건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해당 발언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 그러나 전후 맥락을 고려했을 때 그 어떤 해석으로도 어도어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없다.

3.4 하니의 핵심 문제 제기는 항상 ‘매니저’의 행동이었음

대화 내내 하니는 일관되게 매니저의 행동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이후 이 사건을 공개했을 때 조차 하니는 ‘아일릿’이라는 그룹명을 특정하지도 않았고, 아일릿 멤버들이 처음에 자신에게 인사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하니의 의도와는 반대로 초점을 아일릿 멤버들에게 옮기려 시도했으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자 한 행동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어도어는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타 레이블 ‘매니저’의 부적절한 발언 및 태도 문제를 동료 아티스트 간의 ‘인사’ 문제로 본질을 호도함
  2. 마치 하니가 ‘가해자’이고 아일릿 멤버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프레임을 형성함
  3. 아일릿 팬덤을 자극하여 하니와 뉴진스에 대한 적대감을 형성함

3.4.1. 하니는 핵심 문제가 ‘매니저의 행동’임을 반복해서 밝힘

하니는 매니저의 부적절한 행동을 분명하게 지적했으며, 오히려 아일릿 멤버들에게는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20) 하니 – 오후 10:37
그냥… 굳이 저희끼리 그렇게 할 필요없는데

21) 하니 – 오후 10:38
뭔가 매니저님이 그런 말 하시니까 좀 그랬어요 개인적으로

26) 하니 – 오후 11:04
see i totally understand why the girls would be uncomfortable and awkward when they see us because there’s been so much rivalry between our teams in the media and inside the company so i fully get that
(있잖아요 저는 그 멤버들이 우리를 볼 때 불편하고 어색해하는 게 완전히 이해돼요. 언론에서도 그렇고 회사 안에서도 우리 팀들 사이에 경쟁구도가 너무 많이 만들어졌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3.4.2 어도어는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해 아일릿 멤버의 행동을 공개함

어도어는 본인들이 제출한 자료에서 뉴진스 측이 아일릿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편집했던 발언을 마스킹 없이 공개했다.

9) 하니 – 오후 10:36
그래서 저 진나가면서 그 매니저님 저 아예 안쳐보셨고 한 멤버는 그냥 그 매니저님 향해 계혹 보면서 네네!… 그냥 모르는 철 할게요 약간 그런 말 했던것같고

뉴진스 측 자료 – 250307 가처분 심문기일

위 내용은 아일릿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뉴진스 측에서 마스킹하여 공개했으나, 어도어 측은 해당 부분을 마스킹 없이 공개함으로써 ‘뉴진스 – 아일릿’ 또는 ‘하니 – 아일릿’의 구도로 재구성했다.

어도어 구술 변론 캡처 – 250307 가처분 심문기일

어도어의 이와 같은 행동은 아일릿 멤버들을 보호하려던 하니의 노력을 무시함과 동시에, 하니와 아일릿을 대중의 비난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3.5. 어도어는 하니가 직면한 n차 가해에 무관심

어도어는 하니가 겪은 일이 별 일 아니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인용했고, 해당 사건(‘무시해’ 사건)이 계약 해지를 정당화하기에는 너무 사소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하니와 뉴진스 멤버들은 단순히 이 사건만으로 계약 해지를 추진한 것이 아니라, 해당 사건 이후의 지속적인 피해와 불합리한 대우 때문이었다.

카카오톡 대화 이후:

  • 하니는 사건을 HR에 보고
    회사 내부에서 정식 절차를 통해 하니 자신이 겪은 일을 보고함
  • 회사의 늦장 대응과 증거 훼손
    사건 직후 문제를 제기했으나 늦장 대응
    문제 장면이 포함된 CCTV 영상이 삭제되었다는 답변을 받음
    하니에게 ‘빨리 이야기했어야 한다’거나 ‘너무 늦어서 영상이 삭제되었다’는 식으로 책임을 돌리려 시도함
  • 민희진 대표의 해임
    하니를 지지하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었던 민희진 대표가 해임되었음
  • 하니와 뉴진스가 자신들에 대한 적대적인 분위기를 느낌
    ‘무시해’ 사건
    하이브 블라인드 속 뉴진스에 대한 악성 게시물
    하이브 PR의 뉴진스 성과 폄하
    이외에도 너무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함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고 이제 회사? 회사 내에 느껴왔던 어떤 분위기가 있었어요. 근데 이게 분위기니까 뭔가 뭘 말하기는 되게 애매하고. 그리고 누구한테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까 왜냐면 솔직히 당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기 때문에……예를 들면 아까 말씀드린 그 매니저님과 겪은 일이랑, 그 최근에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분들이 뉴진스 욕하신 것 봤고요. 그리고 이제 그 회사 PR 팀에 계신 어떤 실장님이 저희 일본 데뷔과 성적에를 낮추려고 하시고 역바로 하신 녹음도 들었는데요. 근데 그런 것들을 보니까, 제가 느꼈던 분위기는 느낌뿐만 아니었고, 저희 회사 저희 싫어하는 거 솔직히 확신이 생겼어요.” – 241015 국정감사

어도어 측의 주장대로 ‘무시해’ 발언 하나만으로는 계약 해지의 법적 근거가 되지 않았을 수 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진 가해와 적대적인 분위기, 문제 해결과 아티스트 보호에 무관심한 소속사, 이 모든 것들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는 명백한 해지 사유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025-03-07: 하니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 2025-03-07 njz_official 인스타그램 스토리

저는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어요. 아까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I remember everything clearly. I wanted to say it in court earlier, but I held back.)

제가 직접 쓴 메시지인데, 어떻게 대화의 단편적인 부분만 떼어내서 당신들 입맛에 맞게 의미를 왜곡할 수 있나요? 우리를 위하는 회사인 척하면서 말이죠.
(how can u take one part of a conversation and shift the meaning of it to benefit your point of view when I was the one that wrote that message. whilst you present yourself as company that wants the best for us.)

제발 저를 그만 좀 괴롭히세요 어도어와 하이브
(Please stop tormenting me, ADOR and HYBE.)

드릴 말씀은 많습니다만, 사안을 불필요하게 확대시킬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여 그동안 말을 아껴왔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사실 왜곡을 넘어, 저희에 대한 허위 주장을 계속하신다면 저 또한 더 이상 침묵으로만 대응하지는 않겠습니다.
(i have a lot to say but i’ve been holding back simply because i don’t see the need to have to escalate this issue any bigger than it already is. but if you think u have the audacity to make even more false assumptions about us then you already have….. than i won’t stay quiet)

2025-03-21: ‘2025카합20037’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결정

🔗 ‘2025카합20037’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결정문
🔗 njz_pr 인스타그램 포스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어도어가 뉴진스(NJZ)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NJZ측은 아래와 같은 입장문을 게시하며 항소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안녕하세요, NJZ입니다.

금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있었습니다. 저희 NJZ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는 보전처분의 특성상 2025년 3월 7일 심문기일 이후 약 2주만에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구체적인 사실관계틀 법원에 모두 소명할 충분한 기회가 확보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어도어와 하이브는 멤버들의 연예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멤버들은 일일이 관계자 분들께 연락을 하여 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송에 관여하게 된다는 압박감과 보복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협조해주시지는 못한 점도 있습니다.

금일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룰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다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전속계약의 해지 시점까지 멤버들은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을 뿐 아무 귀책도 저지른 사실이 없는 반면 어도어와 그 배후에 있는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차별적으로 부당하게 대우하면서 신뢰를 파탄시켜왔는바,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가처분은 잠정적인 결정입니다.
어도어와 멤버들 사이에는 전속계약의 효력을 확인하는 본안 소송 역시 진행 중이며, 4월 3일로 예정된 변론기일에서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겠습니다. 가처분 절차와 달리 본안에서는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민사소송법상 제도를 보다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서도 멤버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JZ 멤버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그랬듯 버니즈와 NJZ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의연하고 침착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NJZ는 무엇보다 팬들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기쁜 마음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남아있는 소송절차에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반복하여 밝혔듯이 저희 NJZ는 저희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희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한편, 3월 23일로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는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시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지켜 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5-03-26: BBC 인터뷰

🔗 2025-03-26 BBC, “The row that rocked K-pop: NewJeans tell BBC why they spoke out”
🔗 2025-03-26 BBC Korea, ‘독자 활동 금지’에도 뉴진스는 왜 어도어로 돌아가지 않을까
🔗 2025-03-26 BBC Korea,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

하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시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어도어는 사건의 진실 전체가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일부 CCTV 영상만 공개했고, 문자의 뜻을 왜곡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서사(narrative)를 만들고 있어요.

또한 하니는 이 상황이 아일릿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솔직히 말해서,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게 편치 않아요. 다른 팀의 이야기가 포함돼 있고, 우리는 그 팀에 어떤 영향도 주고 싶지 않아요.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어요.

만약 생각과 감정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모를 거예요. 사람들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만 믿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2025-07-24: 뉴진스 – 어도어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3차 변론기일

본안 소송 3차 변론기일에 뉴진스 측은 ‘무시해’ 사건의 핵심이 단순한 ‘인사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내부의 ‘조직적인 왕따와 무시’ 및 ‘증거 훼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마치 하니 인사 논란이 아이돌 선·후배 사이의 위계나 그런 인사 같은 유치한 얘기로 들릴까 봐 저희도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게 아니라, 인사 논란은 하이브 계열사 내에서 피고들에 대한 조직적인 왕따와 무시하기가 있었다라는 정황으로 말씀드린 것이고, 저희가 더욱 문제를 삼는 것은 인사를 안 한 행위 자체가 심각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그 행위를 해명하고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하니의 말을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삭제해버리고 하니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갔다는 것이 저희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인사를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도어 측이 그 부분의 핀트를 잘못 맞추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