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 어도어 간 불분명한 목적의 40억 내부거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려 하는 하이브가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신사업 매출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소프트웨어 계열사 하이브IM이 같은 계열사 어도어로부터 40억원의 매출액을 인식하면서다.
하이브IM이 지난해 8월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에 신규 아티스트로 뉴진스를 업데이트하며 발생한 매출이라는 추측 역시 나온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지적재산권(IP)을 가져다 쓴 하이브IM이 아닌 이를 제공한 어도어가 매출액을 가져갔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과 어도어는 올해 3분기에 양사 간 42억원의 내부거래가 발생했다고 지난 9월 말 공시했다. 하이브IM은 어도어로부터 41억원의 매출을 가져갔다. 반면 어도어가 하이브IM으로부터 인식한 매출액은 9000만원에 불과하다.
시장 관계자는 “하이브는 이미 분기 별로 수십억원의 매출액을 어도어로부터 가져가려 하는데 아직 자리 잡지 않은 하이브IM이 불분명한 거래목적으로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계속된다면 아티스트가 받아야 할 정산 금액이 줄어드는 등 문제가 누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