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서포터즈 ador supporters(@Adorsupporters)' 성명문 게시
< 어도어의 평화와 화해, 재건을 위한 제안 >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동안 상호 간의 성실한 대응을 이어왔으며 어느 한쪽이 신뢰가 상실될 만한 사유를 제공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 갈등을 지켜만 볼 수는 없기에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성명문을 공표합니다.
1. 상호간 해야 할 일
양측은 ‘화해와 절충’이라는 대전제에 합의하고, 언론을 통한 입장 발표만이 아닌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는 것, 그리고 서로에게 실망을 준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하고 대중의 갈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갈등 중재를 위해 공동 성명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민사·형사상 소송 및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고, 공식·비공식 채널을 막론한 상호 비난 발언을 중지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 또한 제안합니다.
2. 계약 정리 등의 사전 절차
먼저 하이브에게는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키고, 향후 자신들이 임명한 이사를 통한 간접적 대표 해임이 시도되지 않도록 주주간계약에 방지 조항을 명문화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에게는 복귀와 협력을 위한 전향적 조치로서 풋옵션 대금 청구 권리를 포기하여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는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뉴진스에게는 어도어 소속으로 복귀하고, 공백기를 고려해 계약 기간이 느는 것을 감안하고 전속계약을 재조정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3. 화해가 확정된 후의 일들
3-1. 중재위원회
합의 사항의 실효적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중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가 주기적으로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위원 구성은 하이브 대표와 하이브가 선출하게 될 어도어 이사(대표이사 제외)를 포함한 하이브 측 위원 7인, 민희진 본인과 아티스트 대표가 될 민희진 전 대표 를 포함한 민희진 측 위원 7인, 중립적 위원 5인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중립 위원 중 1인으로 하고 또한 하이브 측과 민희진 측, 그리고 중립 인사들 중에선 각각 1명씩 법조인을 포함시켜 법적인 자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합니다.
3-2. 서로에게 주는 선물
하이브는 갈등을 심화시킨 것에 대한 보답으로 민희진을 이사 등의 직함으로 하이브 내에 고용하고 어도어 지분 5~10% 가량의 주식 보너스 제공을 검토하길. 민희진은 갈등을 심화시킨 것에 대한 보답으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어도어의 고문으로 추대하는 것을 검토함과 동시에 이사 등 어도어의 주요 요직에 하이브 출신을 중용하고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소속된 플랫폼 위버스와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포닝을 위버스 안으로 들임과 동시에 하이브의 경영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비판을 줄이는 것을 검토하는 등 서로에게 갈등의 대가로 ‘선물’을 주는 것을 제안합니다.
3-3. 콘텐츠 제작
하이브와 민희진, 뉴진스 간의 갈등은 K-POP과 기업사에 있어 앞으로도 많이 회자될 사례로 남았습니다. 이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하이브와 민희진은 다큐멘터리와 도서 등의 공동 제작을 검토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는 하이브 내 레이블 간의 고소고발까지 번지며 내부 분열을 만들었습니다. 분열을 봉합하기 위해, 이 사태에서 상호 고소고발을 한 당사자 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하이브의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공동 콘텐츠 제작을 검토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이 현재의 불행한 상황을 종식시키고, 하이브-민희진-뉴진스가 공멸이 아닌 상생의 길을 걷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