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하이브x민희진x뉴진스 갤러리' 입장문 게시
‘어도어의 평화를 바라는 뉴진스 팬덤 연합’이라 한 이들 성명문은 내홍 해소가 목적인 5개 제안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재안은 그러나 법원조차 중재 대상들로 ‘특정’한 뉴진스와 이들 소속사 어도어 외에 지난 해 자진 사임한 민희진 전(前) 대표를 소환, 합의의 대전제로 삼고 있어 누리꾼 간 ‘설왕설래’를 초래하고만 있다.
이에 더해 일각에선 해당 성명문이 이번 소송과 ‘무관’한 민 전 대표를 합의 주체의 한 축으로 묘사하고 있는 점을 들며, 팬덤이란 미명 아래 특정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게 아니냐 날카롭게 꼬집고도 있다.
한 관계자는 13일 “어도어와 뉴진스의 중재 테이블에 스스로 사임한 민희진이 함께 앉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아닌가” 되묻고는 “뉴진스가 애초 6명 아니었냐는 일각의 냉소 섞인 목소리도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팬심’은 응원하는 아이돌이 연차를 거듭할수록 그야말로 독립적 아티스트로 당당히 홀로 서길 바라지 않아 왔냐”며 안타까워 했다.
그런 가하면 또다른 관계자는 해당 성명서 상 합의 조건으로 명시된 ‘천문학적 액수의 풋옵션 포기’ 대목을 언급하며, 이를 작성한 팬덤이 분쟁 당사자간 갈등의 ‘맥’을 잘못 짚고 있는 듯하다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