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뮤지엄 ‘하이브 아티스트’ 전시회 뉴진스 불참 관련 2차 보도
이번에도 뉴진스만 빠졌다. 하이브의 홀대와 민희진의 비협조 사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대표의 경영권 관련 내홍을 빚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는 전시회 홍보물 상으로는 이름을 찾을 수 없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핵심이자 간판 걸그룹으로 통하는 뉴진스는 참여하지 않는 점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뉴진스의 전시 불참 이유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하이브는 이와 관련해 “전시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밝혔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이 “뉴진스를 소개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못했다”면서 불참 이유를 밝혔다.
어도어 측은 “전시장 구석에 안 좋은 자리를 제안받았다”라는 입장을 일부 매체를 통해 전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가 줄곧 주장해 온 ‘뉴진스 홀대론’이 제기됐다.
반면 그래미가 어도어에 전시장의 핵심 자리를 약속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것이란 주장이 나오면서 어도어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하이브의 음악적 성취보다 ‘뉴진스의 불참’이 더 큰 이목을 끌었다. 그래미 뮤지엄을 개최 소식과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명단에서 뉴진스만 빠지자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따라왔기 때문이다.
뉴진스의 전시 불참 사유를 두고도 하이브와 어도어는 충돌했다. 하이브는 전시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어도어는 뉴진스는 전시장에서 가장 좋지 않은 자리를 제안 받아, 소개할 공간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불참 사유를 전했다.
그러자 주최 측인 그래미가 뉴진스에게 전시장의 가장 좋은 자리를 제안했음에도 어도어 측이 거절한 것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비협조를, 어도어는 하이브의 뉴진스를 방치를 골자로 한 주장들이다.
무성한 뒷말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 전시회는 뉴진스는 빠진 채로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업적이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어떤 입지와 영향을 가지고 있는지 재확인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하이브가 만들어낸 이례적인 발자취보다 뉴진스의 불참으로 하이브와 어도어의 좁혀지지 않은 간격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