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박OO 대표이사가 설립한 계열사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 공시 누락
하이브가 매출액을 축소 신고해 폐기물 분담금을 1억 2000만 원가량 납부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공시도 누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하이브가 공시에 누락한 계열사는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로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2021년 9월 29일 설립 직후부터 하이브 계열사가 됐지만 하이브는 올해 6월 18일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 전까지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하이브의 계열회사 공시 누락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는 공정거래법에 의해 종속회사 여부를 결정하는데,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가 여기에 해당해 공시한 것 같다. 그런데 사업보고서의 경우는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판단을 하는데, 여기에서는 종속회사로 보지는 않는다. 다만 여전히 계열회사이긴 하다. 이에 하이브에게 사업보고서에도 계열회사 목록에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를) 기재하도록 이야기했다. 하이브에서는 ‘기준을 잘 몰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동일인 및 동일인 관련자 계열회사를 공시하게 된 것이며,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는 당사와 거래 관계가 없다”고만 밝혔다.